특이한 물건을 파는 오브젝트, 카페 베르트 안국역, 인사동 데이트#2 -220812

 

카페 가기 전

안국역, 인사동데이트 #1 도마 유즈라멘, 유즈시오라멘, 매운유즈소유라멘 후기 - 220812

유즈 도마라멘에서 라멘을 배부르게 먹고 

안 가본 길을 따라 산책을 쭉 했다.

인사동이 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인지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분위기가 느긋하고 걸으면서 볼 것이 많다.

산책을 하다가 혜성이가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 가게에 들르자고 했다.

---

독특한 가게 오브젝트

오브젝트 삼청점 : 네이버

지난번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왔을 때 목걸이를 친구에게 받았다고 한 곳이다.

안에 들어가니 독특한 물건들이 한가득이었다. 

 

오브젝트 내부

내부는 보다시피 나무 느낌 감성적인 느낌 한가득이다.

독특한 물건들도 많고 귀여운 것도 정말 많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물건들도 많았다.

 

행복, 평안, 안녕이라는 글자들로 얼굴이 그려진 잔들도 있었고

도토리 보관함이라고 도토리 뚜껑안에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물건도 있고 도토리 팽이 등

귀엽고 재밌는 물건들이 많았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계산하는 곳 옆에 있는 책장이었다.

책장 안에는 읽어 볼 수 있는 책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드는 책들이었다. 

 

하루하루 요리한 것들을 올린 책들도 있었고

간단한 산문집도 잇었고 기분 좋은 응원의 말이 담긴 책들도 있었다. 

어디서 이런 좋은 책들을 가져오시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가게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나왔다.

혜성이는 마음에 드는 반지를 찾지 못해 아쉬워했다. 

 

---

우드앤브릭

우드앤브릭 : 네이버

오브젝트 옆 우드앤브릭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혜성이 친구 민지가 괜찮다고 말했다고 해서 들어갔다.

오늘의 목표는 드라마 신병 보기이기 때문에 쾌적하기만 하면 아무 상관이 없었다. 

 

민지가 말하길 여기 브런치도 맛있다고 했다.

두근두근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편안히 드라마를 볼 만한 자리가 이미 차있어서 다시 나왔다. 

 

빵들이 맛있어 보였는데 아쉬웠다. 

---

카페 베르트

베르트 : 네이버

우드앤 브릭 건너편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그리로 향했다.

우리는 드라마 보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넓고 쾌적하고 대화하기 편하기만 하면 된다.

 

카페 베르트 내부

도마 유즈라멘집에서 굉장히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에 

음료만 하나씩 찍었다.

 

나는 크림카페라때를 혜성이는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다. 

 

---

 

카페 베르트, 크림카페라때와 딸기 스무디

나온 음료는 이렇게 생겼다.

---

크림카페라떼

크림이 생각보다 달았다. 나는 부드러운 크림을 생각했는데 크림이야 원래 맛있으니까!

맛: 만족할만한 맛이었다. 이 정도면 무난하다. 

아래의 카페라테와 분리가 잘 되어서 좋았다. 

 

---

딸기 스무디

드라마 신병을 보느라 스무디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았다.

적당히 달달했던 기억이 있다.

 

---

카페 베르트

저쪽 구석에는 젤라토도 같이 팔았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나갈 때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다. 

---

드라마 신병 9~ 10화 

지난번에 못 본 드라마 신병 9~10화를 마저 보았다. 

우리 둘 다 결말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왔지만 그 중간 과정을 못 본채로

성윤모에게 화가 난 채로 끝났었다.

 

한 시간 반 정도 즐겁게 신병을 보았다. 

 

---

신병을 다 보고 나서 신병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내 군생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친구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다

혜성이 저녁 약속 시간이 다가와서 마무리하고 나왔다.

오늘의 혜성이는 굉장히 신나 있어서 장난도 많이 치고 놀기도 재밌게 놀았다.

데려다주는 길에 예쁜 길이 많아서 돌아 돌아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