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기술 발전이 1인 가구를 케어하는 안심콜 서비스에까지 이르렀다.
주 2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마치 친구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친구처럼 상호 적용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궁금하긴 하다.
정서적인 케어까지 장담하는 걸 보니 신경을 쓴 모양이다.
통화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는 바로 지차체 공무원들이 투입되어 케어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기능 상상해보기
AI콜에 필요한 기능은 뭐가 있을까 잠깐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 2회 전화를 하느니 만큼 전화를 하지 않은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얼마나 좋은지 최근에 느낀 점이 많다.
그리고는 기본적으론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심경의 변화는 없는지 생활에 불편한 건 없는지 묻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나긴 살아온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고 되돌리게 하고 그 시간들을 같이 보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충분한 위안이 될 것 같다.
전화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얘기를 들어주면서 손이라도 잡아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그런 건 조금 아쉽다.
혼자 사시는 독거 노인분들을 위한 서비스니까, 친구로 지낼만한 분들을 소개해드리는 건 어떨까?
삶을 같이 보낼 친구가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람 사이에서 살아야 힘을 얻으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밥은 드셨어요?
-아프신 데는 없구요?
-속상하신 일은 없나요?
-필요한 건 없고요?
-또 올게요.
-하실 말이 있나요?
-무얼 좋아하세요?
그리고 목소리도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내가 희망하는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다면
마무리
이런 방향의 기술 발전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세상에서 같이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진다는 건 조금 슬픈 일 같다.
많은 사람의 위안이 되어줄 나만의 친구, 이야기 상대가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어찌 보면 현대 사회의 외로움이란 상처에 부드러운 약이 되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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