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큰 일정들을 마치고 주말이 찾아왔다.
오랜만에 200% 사용할 수 있는 주말이다.
밀린 일과 해야 하는 일들을 천천히 하나하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처음부터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피곤이 쌓인 것 같아 밀린 잠을 좀 잤다.
그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덕분인지 피로를 풀고 나서도 여전히 오전 두 시였다.
장보기
중간에 어머니를 도와 장을 보고 왔다.
양파 12Kg짜리를 들고 돌아와야 할 것 같다고 도와달라고 하셨다.
확실히 12Kg 은 들고 오시기 힘든 무게긴 하다.
지난번에 산 대파가 조금 아쉬웠는지 팁을 알려주셨다.
지금 5월 때의 대파는 꽃이 피기 때문에 대가 딱딱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
최근에 자기 전 스트레칭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침에 많이 개운하다.
잠이 빨리 오는 동작은 아닌 것 같지만 확실히 근육을 풀어주는 건 잘 느껴진다.
바질 & 방울토마토
글로 따로 다룰 예정이지만 바질 3개 중 하나의 화분을 옮겨주었다.
다른 2개의 바질에게 시달리는 것 같아 옮겨주었지만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조깅
오늘은 생각 없는 글들만 쓸 줄 알았는데, 조깅을 하러 밤에 나오니 생각 정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귀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
요즘은 밤에 운동하기 좋은 것 같다. 달릴 때 꿀 향기가 났는데, 꽃밭에서 나는 향인 줄 알았는데 나무에서도 향기가 났다.
아무래도 아카시아 꿀 향기가 아닌가 싶다.
오늘은 갤럭시 핏을 차고 나와서 조깅을 했다.
시간을 재보고 나서야 내가 15분쯤 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8분 거리라는 걸 알게 되었다.
돌아가려다가 15분 되는 곳에서 반환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이래서 시계를 가지고 정확히 측정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조깅하면서 한 생각들
- 다음 주 지인 Ted 발표 주제
- 장기전
- 기록의 중요성 - 내가 실제로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 최근에 틈나는 대로 스쿼트를 했는데 무릎이 좀 아파온다.
- 자원의 한계 - 시간과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 꾸준히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할 목표를 정하자.
- 목표 정하기의 중요성
- 하고 싶은 것들,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 같다.
- 그리고 우선순위 정하기도 만만찮게 중요한 것 같다.
- 준비하는 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 같다.
- 아침 스트레칭
- 자기 전 스트레칭
- 운동 전 준비 동작
- 오늘 하루 계획
- 하루 일과 정리
- 왜 기본을 중요시하는지 왜 필요한 지 느끼고 있다. 그리고 왜 무시했을까 싶다.
-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 좋은 것을 알고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잘 먹고, 잘 자기,
- 장기전
- 사고력과 행동력
- 행동력 - 행동하는 근육
- 생각을 아무리 많이 해도 그걸 실천할 수 있는 실천력도 길러야 하는 것 같다.
- 행동하는 힘
- 지도자가 있다면 그 사람을 믿고 행동만 하면 될 것 같다
- 다만 그 지도자가 믿을만한 계획을 세우는지는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내가 스스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입장이라면 그 전략에 맞춰서 실행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 행동력 - 행동하는 근육
- 언어 공부 - 하루에 한 단어, 한 문장을 원하는 나라들의 언어로 배우기 ( 꾸준함의 힘)
- 나는 그동안 행동하지 않고 바라기만 한 것 같다.
- 계획을 잘 세우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자
- 괄목상대 - 나도 3일 만에 보면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 정리
- 파일 용량이 문제인데 나는 그동안 디테일하게 정리하느라 늘 용량 부족에 시달렸다.
오늘 쓰지 못한 글들
계획한 만큼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적어놓고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겠다.
- 연애의 마음가짐
- 비비빅 후기 / 이미지
- 영화 리뷰 ( 신비한 동물 사전, 닥터 스트레인지)
- 북서울 꿈의 숲 데이트
- 닭갈비 집 리뷰
- 만년 필 글
- 오철이 생일 모임
- 보드게임 후기들
- 하스스톤 5월 전설 글
- 핸드크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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