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데이트] 230416 용산 데이트, 아침운동, 용산 카토, 아이파크몰

Solation 2023. 4. 16.

230416

 

 기록용으로 간단하게 남기고

자세한 기록은 따로 남기도록 하겠다.

일기를 꾸준히 쓰고 싶은데 이미지 편집하고

말할 거 생각하고 그러면 너무 오래 걸린다.

 


아침운동

 

 오늘 아침운동하면서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메커니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고 싶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아해 영상들을 봤다. 

 

기억력

 

김교수님 영상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나눠서 일상을 기록하라

과거를 되돌려보고 미래를 상상해라

 

 

스토리텔링, 청킹(덩이짓기)

 

 


 

중간에 아파트 헬스장에 들려 인바디도 재고 왔다.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인지 지난번보다 지방도 줄었고 근육량도 늘었다.

매우 뿌듯하다.

 

 궁금한 건 바로바로 찾아보기로 결심한 김에 인바디 내용들을 간단히 찾아봤다.

 

BMI 지수 체중을 키로 나눈 것

체지방률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

복부지방률 허리둘레 / 엉덩이 둘레

 


 

데이트 준비

 

 느긋하게 운동하고 찾아볼 거 찾아보고

세팅할 거 세팅해서 그런지 막상 집에 돌아오니까 시간이 별로 없었다.

기본적인 것만 하고 준비해서 여유롭게 출발했다.

 


 

용산 데이트

 

 오늘은 용산에서 보기로 했다.

점심을 먹기로 해서 11시 30분까지 용산역에서 보기로 했다.

내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중간지점에서 보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곳에 거의 도착했을 때

혜성이가 안 보여서 여유롭군 하면서

웹툰을 보고 있다가

혜성이한테 놀래킴 당했다.

그동안은 안 당했는데!!

깜짝 놀랐다.

 


 

카토

 

 혜성이가 체중을 뺄 결심을 해서

최소 6주 동안은 데이트할 때도 샐러드 같은 걸 먹기로 했다.

6일간 고생한 혜성이타 카토라는 음식점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

 

 용산의 한적한 곳에 있는데 가게 안은 꽤나 아늑했다.

이 근처가 최근 들어 막 개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혜성이는 샐러드를 나는 브런치를 먹었다.

굉장히 맛있었다.

여기에 대한 후기도 따로 남기도록 하겠다.

 

 여기서 혜성이한테 홍차도 받고 흙도 받고

못다 한 얘기도 나누고 그랬다.

 

 브런치가 정말 맛있었는데

아침식사는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구나 느꼈다.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간이 강하지도 않았다.

나도 이런 아침식사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자신으로 인해 평생 행복할 것 같은 기분이다.

 

 다 먹고 나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2층 구경 갔다가 이동했다.

테라스와 밖 테이블은 여름에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혜성이가 안 먹여주니 확실히 내가 느리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내가 새삼 여유롭게 먹는다.

 


 

용산 아이파크몰

 

 오늘은 저녁을 먹지 않고 해어질 거라서

6시 전에 헤어지기로 했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혜성이라 영화를 보거나 카페를 가면 어떨까 했는데

아이파크몰에 가서 같이 내 옷을 보자고 했다.

 

스파오

 

 매장을 천천히 걸어가며 옷 구경을 했다.

옷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옷도 잘 안 사는 놈이

보는 건 까다로워서 마음에 드는 옷도 별로 없다.

그래도 있으면 있는 건 잘 입는다.

다만 돈 주고 사거나

뭔가 사야 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는 걸 매번 느낀다.

 

그래도 이런 나를 혜성이는 탐구해 줘서 너무 고맙다.

승부욕을 가지고 이 옷은 어떠냐고

이런 옷은 어떠냐고 물어봐준다.

나는 스스럼없이 점수를 매기고 평가한다.

왜 별로라고 느끼는지 어땠으면 좋겠는지

우리 아가씨는 그래도 막상 사면 잘 사서 매번 놀랍긴 하다.

 

 옷 구경을 하러 걷고 걷다가 스파오에서

마음에 드는 바지를 하나 샀다.

핏도 좋고 걸어 다니기도 편해서

혜성이도 나도 둘 다 오케이 사인이 났다.

 

ANDZ

 

 그리고 나서 위로 올라갔다.

나는 6월 3일에 공연이 있는데

공연에 쓸 검은 정장이 필요하던 차였다.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는데 

처음에 들어간 ANDZ

정장이 의외로 가격도 좋고

핏도 예쁘고 움직이기도 편했다.

나는 매번 핏을 위해서 불편해도 참고

호흡도 참고 움직이기 힘들어도 버텼는데

핏도 예쁘고 움직이기도 좋은 옷을 보고 놀랐다.

 

오늘 정장을 맞출 계획은 없었지만

자켓정도는 사도 되겠다 싶었다.

그러다 이왕 살 거라면 위아래 둘 다 맞추는 건 어떠냐고 했고

나도 설득당했다.

확실히 위 아래 색이 다른 게 보이긴 보였다.

 

 안내해 주시는 분이 옷에 대해서도 잘 알고

뭐가 얼마만큼 필요한지

어디가 어떤지 잘 알고 계셨다.

그래도 좀 더 둘러보고 오겠다고 한 후 다른 곳을 봤다.

 

 근데 직원이 말했던 데로 거기만 한 데가 없었다.

일단 정말 검은 정장이 별로 없었고

거기만큼 편하지도 않았고 핏이 예쁘지도 않았다.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다시 올라가서 거기서 정장을 주문했다.

 


 

플리마켓

 

 어디 카페를 갈까 하다가

중앙 광장에 플리마켓을 하길래

거기로 구경 갔다.

확실히 어느 공간에서든 중앙광장이 보이게 설계되어 있어서

사람이 호기심을 느끼고 잘 접근하게 되는 것 같다.

 

 플리마켓은 대 성황이었다.

이것저것 많이 있었다.

터키 아이스크림 액세서리 여러 식품들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혜성이가 다이어트하느라 이것저것 못 먹는 게 마음이 아팠다.

나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도

혜성이에게 맛을 전달해 주고자 열심히 먹었다.

또 나도 뭔가 쥐어주면 열심히 끝까지 먹는 편이기도 하다.

 

 플리마켓 중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오트밀과 냉동건조식품이었다. 

그중에 냉동건조식품은 정말 다양한 것들이 건조되어 있었다.

복숭아, 딸기, 표고버섯등 정말 신기했다. 

간도 잘 되어있어서 나도 구매하고 싶었다.

혜성이가 나한테 표고버섯이랑 오카라라는 걸 간식으로 사줬다.

먹고 나서 또 주문할 것 같아 주문하는 법을 알아왔다. 

검색을 하거나 인스타에서 찾아보면 된다고 했다. 

궁금한 분들은 연근팩토리라고 검색하시면 된다. 

내가 따로 후기도 남기겠다.

 


 

카페 포비

 

 좀 걷고 나서 카페에서 음료를 시켜 앉아있기로 했다.

포비라는 곳에 가서 예쁜 병에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히비스커스를 담은 후 중앙 광장에 가져가서 먹었다.

아까 못다 한 수다를 마저 떨고 여유를 즐기다가 좀 추워질 때쯤 안에 들어와서 마저 먹고

얘기하다가 정장을 가지러 올라갔다.

 


 

귀가

 

  다음날에 출근해야 하기도 하고

적당히 출발하는 게 집에 가서 저녁 먹기도 좋기 때문에 아쉽지만 5시 반쯤 헤어졌다.

돌아가면서 공유앨범이라는 걸 처음 해봤다.

우리 둘의 사진을 공유할 앨범이 새로 생겼다.

뭔가 의미심장하고 기분 좋다.

돌아가는 길에 짐이 한가득이었다. 정장, 새로 산 바지, 받은 흙, 홍차, 내가 원래 들고 간 가방까지

풍년이었다 풍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아이폰 충전선, 약통 정리할 정리함, 그리고 빨래통을 사 왔다.

빨래통은 욕조에 들어가 있는 빨래를 제거하고 그 안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사 왔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어머니가 해주신 김 쌈을 먹었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었다.

일을 해 보니 새삼 어머니가 해 주시는 빨래, 청소, 식사 등이 정말 귀하다는 걸 깨달았다.

혼자 살았다면 퇴근하고 나서도 그것들을 하느라 개인 시간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루 마무리!!! 끝!!!

다음 주도 힘내자!!!

 

2023.04.16 - [일상/일기] - 일기) 230415 출근 후 3번째 주말, 아침운동, 버거킹,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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