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104 죄는 용서하되 잊지말자, 운동 싸이클, 바다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무릎,

Solation 2023. 1. 5.

죄는 용서하되 잊지 말자

 

 사실 어저께 어머니한테 엄청 화가 났었는데 그 이야기를 일기에 적지 않았던 게 상당히 놀라웠다.

화가 났을 때만 해도 이 화를 삭이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정된 것에 놀랐다.

상훈형의 용서는 하되 잊지 말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고 동재의 동재가 말한 실재하는 것과 현상은 다른 거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화났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자 생각보다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천천히 생각해보니 급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을 뿐 문제가 크진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에게 안심하시라는 의미로 뽀뽀를 해 드렸다.

마음이 편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뽀뽀였는데 편해지신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또 용서하게 되었던 것에는 어머니의 사랑도 한몫을 했다.

나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의심할 것도 없어서 그동안 나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들, 모든 사랑이 바다 같은 것에 비하면 내가 조금 화나고 기분 나쁜 건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바다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어제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했더니 분리수거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가보지 않았는데 바다를 어떻게 그리나요? "

바다를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아이가 바다를 그리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물은 질문이다. 

그런 사람에게 어머니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최근에 바다처럼 넓고 잔잔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어머니가 그런 분이셨다.

 


나름 폰을 멀리 두고 잠잤다.

 

 브레이너 제이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어두고 핸드폰을 멀리두고 잤는데 생각 외로 핸드폰을 멀리 두고 자는 게 가능해서 뭔가 상쾌했다.

오늘도 핸드폰을 멀리 두고 잘 결심을 해봐야겠다.

오늘 자려고 마음먹은 시간은 두시! 어제는 세시 반에 잤다.

한 시간 반 정도 더 줄였다. 명상을 하려고 했는데 자꾸 못하고 있다.

일기 쓰고 샤워하고 명상해야지!!

 


운동 싸이클

 

 하루에 30분씩 싸이클 다녀오는 걸 운동으로 하고 있다.

되게 쉬워서 무난하게 운동을 하고 있는데 무릎이 조금 아파온다.

자세에 문제가 있는 걸까?? 다음엔 좀 신경 써봐야겠다.

 


귤보이

 

 내가 최근에 귤을 먹는다고 하니까 혜성이가 나를 귤보이라고 불러줬다.

그럼 서프라이즈를 해줘야겠군! 하고 말하는데 표현이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다.

귤보이!! 생각난 김에 귤 먹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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