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두끼떡볶이 후기

구리 두끼떡볶이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두끼도 괜찮겠다 싶어서 두끼 가는 건 어떠냐고 여자친구한테 제안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두끼를 가본 적이 있는 줄 알았다.
그리고 막상 들어가 보고 나니 나는 두끼떡볶이를 와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그냥 국물떡볶이 집인 줄 알았는데, 떡볶이 무한리필 뷔폐였다.
떡 종류도 다양하고 소스도 다양하고,  튀김도 준비되어 있는 걸 보고
내가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 이 생각했다.

두끼떡볶이 소수

일단 소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추천 레시피가 있는 게 좋았다.
추천 레시피가 없었다면 막상 만드는 건 힘들었을 것 같다.

구리 두끼떡볶이 튀김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가 확실했기 때문에 소스를 직접 섞어 만들기로 했다.
나는 여기 와보기 전까지 내가 향만으로 떡볶이 소스의 맛을 알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두끼떡볶이 내부

하도 떡볶이를 많이 먹어서 그랬는지 향만 맡아도 소스 맛을 느끼는 지경에 간 것 같았다.

구리 두끼떡볶이 가격

그리고 나서 떡볶이를 만들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잡다한 걸 넣지 않는 편이다.
국물에 단맛을 내주기 위해 양배추, 감칠맛을 위해 파를 많이 넣어 준 뒤 오뎅은 최소한으로 떡은 꽤 많이 넣었다.
그리고 졸여가며 소스를 맛보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소스를 받아와서 넣었다.

구리 두끼떡볶이

나는 살짝 맵고 달달한데 많이 달진 않고 감칠맛 있게 단 점성이 있는 떡볶이를 좋아한다.

떡볶이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다는 걸 알고 놀랐다.
물론 많은 밑재료들이 손질되어 있어서 그렇겠지만 그걸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지 몰랐다.

두끼떡볶이

고등학생들이 환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무한리필에 떡볶이고 청소년 할인까지 해준다??? 나였으면 일주일에 한 번은 갔을 것 같다.

두끼떡볶이 떡

그러고 보니 주변에 학생들이 많았다.

준비되어 있는 것들의 종류가 많다.
튀김류는 추천하지 않는데 만들어진지 좀 되어서 튀김은 튀김인데 손이 막 가지 않는 그런 식은 튀김이었다.

두끼떡볶이 라면사리

매장 안에 음료 리필도 되고 커피도 나오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있었는데 두끼가 이렇게 배 터지게 후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곡인지 몰랐다.
한 번 와 봤었으면 뷔페라는 건 알고 있었을 텐데 몰랐던 걸 보보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두끼떡볶이 소스

재밌었다. 즐거웠고, 내각 생각보다 떡볶이 만드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스맛이든, 맛있는 떡볶이가 갖춰야 할 기질이든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내가 직접 내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게 꿈이었는데 직접 만들어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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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구리돌다리점
경기 구리시 체육관로172번길 59 2층 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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