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인간 때부터 이저녁 작가님의 작품을 봐 왔는데
점점 연출과 표현력이 늘신다는 게 느껴진다.
오늘은 정말 감탄이 일었던 연출이 있어서 후기로 남기고자 한다.
윤택한 삶
내가 느꼈던 감탄을 일부라도 느꼈으면 해서 길이는 그대로 놔두었다.
여기서 화자는 부자 집의 아내인데
본인의 삶이 윤택하기만 하면 남의 삶은 어찌 되든 상관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막내아들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원한을 가지고 부모를 노리게 되었다.
남편은 자신을 노리는 어느 적들과는 다르지 않게 막내아들을 대했고,
아내는 더 이상 예전처럼 다른 사람들의 삶에 무관심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적어도 막내아들에 대해서만은!!
그런 깊은 고뇌에 빠진 상황에 내 삶이 윤택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던 말과는 달리
그로 인해 깊은 슬픔, 깊은 고뇌에 있는 어두운 방의 연출,
그리고 스크롤을 내렸을 때 보이는 윤택한 삶으로 보이는 쿠키, 접시, 빵들의 모습이 굉장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 윤택한 삶으로 보이는 것들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점도 너무 좋았다.
주의사항
이 아래에는 바퀴벌레에 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목을 기어오르는 바퀴벌레들
이 장면은 이 인물이 계속되는 방해로 인해 굉장히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 장면이다.
그야말로 벌레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목 밑까지 기어오른 장면을 정말 그림 그대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불안감, 불쾌감, 공포 혐오 등 정말 저 인물의 심리상태를 너무 잘 표현해주는 연출이라 다시 한번 감탄했다.
좀비파이트
좀비파이트는 그저 살아가기만 하는 주인공이 본인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찾아나가는 이야기다.
오늘 감탄한 연출이 담긴 회차 링크를 아래에 남긴다.
리뷰 저작권
- 네이버 웹툰은 비상업적인 목적에 한하여 캡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리뷰 목적)
- 1개 회차 10개 이내의 이미지 ( 2개 사용)
- 작가님의 수정, 삭제요청이 있을 수 있다.
네이버 웹툰 저작권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https://brunch.co.kr/@shineway2011/91
'리뷰, 후기 > 웹툰,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툰 리뷰] 갓 오브 하이스쿨 563화 - 마지막 경기 (0) | 2022.09.28 |
---|---|
[웹툰 리뷰] 여고생 드래곤 87화 - 너무나도 매력적 (0) | 2022.09.28 |
리뷰) 헬퍼2 319화 리뷰 - 낭만, 한 마리의 새 (0) | 2022.09.14 |
안녕 나의 수집 3화 감상 - 코알라 형을 닮은 작가님 (0) | 2022.09.12 |
호랑이형님 3부 14화 이령은 모르는 힘 -압카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감상, 후기 (0) | 2022.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