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하이스쿨
막상 리뷰를 적으려고 하니 갓오하가 563화까지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게 된 주인공들, 격투기의 레벨을 넘어서 지구급 규모의 승부를 펼치던 갓오하가
멀리멀리 돌아갔던 길을 돌아와서 완결을 코앞에 두고 있다.
팬들을 위해 옛날 느낌을 내 주신걸 보고 여운도 남고 생각도 많이 들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박무진
처음 봤을 때에는 조금 수상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이렇게 최종 보스로 등장할 줄은 몰랐다.
이제 와선 어쩌다 이런 미래에 이르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늘 속을 알 수 없는 이 박무진이라는 인물은,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기 힘든 이상을 지니고 혼자서 버텨온 인물이었다.
작가님 때문이겠지만 하는 짓마다 밉상이던 이 인물은 늘 자신의 이름은 무봉이가 아니라 무진이라고 하는 것처럼
끝이 다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건 매우 좋았다.
이야기를 끝까지 이끌어와준 캐릭터에 대한 작가님의 배려라고 느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자존심을 유지하는 모습에 초반부 갓 오브 하이스쿨을 보던 때가 떠올라서
살짝 추억에 잠겼다.
역시 마지막까지 싸워야지!!
작가님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팬들의 기대는 잘 챙겨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움을 너무 많이 산 나머지... 끝까지 샌드백이 되어야 하는 박무진...
작가마저도 이 마지막 전투에 박무진에게 미래는 없고 승리가 확정된 주인공이 그저 싸워주는 거라고 한다.
독자들은 바라던 전개겠지만 박무진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장
마지막 대결 장소를 여기로 정해진 건 조금 억지라고 생각하지만 가슴이 뛰니까
작가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가슴뛰고 두근거리지만 마지막 경기가 땀이 흐르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승부가 아니라
일방적인 구타전인건 아쉽다.
박무진도 불타는 투혼으로 투지로 무언가를 얻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갓 오브 하이스쿨
갓오하는 내가 기억나는 대로의 스토리를 말하자면
가장 강한 고등학생을 가리는 대회로 시작했다가 신들의 싸움을 시작해서 복수극으로 돌아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들 캐릭터 간의 이야기들이 이 이야기의 줄거리다.
어떻게 563화까지 흘러왔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주인공들이 충분히 매력 있고, 좋은 연출들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나는 나탁과의 결투에서 여의봉이 베여지는장면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이번 563화의 링크를 아래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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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저작권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웹툰 리뷰 위한 캡처,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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