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그릴드 불고기 버거 후기

노브랜드 그릴드불고기 버거 베이컨과 계란 추가

최근에 노브랜드 버거 중에 맛있는 햄버거가 있다고 들어서 엄청 먹어보고 싶었다.
그릴드 불고기 버거가 제일 맛있다는데 가장 저렴한 버거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계속 궁금했는데, 노브랜드 버거가 근처에 없어서 못 갔다.

다산동 노브랜드 버거

다산동 노브랜드 버거 내부

이번에 임장 나온 김에 노브랜드 버거가 있어서 먹어보게 되었다.
베이컨과 계란을 추가하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점심을 막 먹은 참이었기에 단품을 주문했다.

노브랜드 버거 메뉴판

버거가 나오는 데는 좀 오래 걸리는 편이다.
포장된 버거를 받았을 때 든 생각은 포장이 독특하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노브랜드 버거는 심플 저렴보단, 독특한 컨셉을 잡고 가려는 것 같았다.
페퍼로니치킨 버거라는 끔찍한 혼종을  봤을 때는 살짝 놀랐다.

거여역 노브랜드 버거 매장

그릴드 불고기 버거를 먹어 본 소감은

그 어떤 편의점 햄버거를 먹느니 이걸 먹는다는 것이다.
가격이 2,800 원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편의점 버거는 이 정도의 퀄리티는 안 나온다.
다만 주문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다.


빵은 질리지 않고 부드럽고 폭폭한 식감이었고,  양배추는 무난, 패티는 두껍고, 소스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확실히 왜 다른 분들이 맛있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식사로는 부족하고 중간에 허기질 때 간식으로는 딱인 것 같다.

그다음 날 그릴드 불고기 버거의 맛이 어른거려서 집 근처의 노브랜드 버거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는 곳에 있었다.

도착해서 이번에는 햄버거에 베이컨과 계란을 추가했다.
당연히 맛있겠지만 궁금했다.



마찬가지로 조리가 오래 걸렸다.
사람도 꽤 있어서 그런 듯 싶다.
그리고 버거킹처럼 버거를 미리 만들지 않는 것 같다.

계란과 베이컨을 추가하면 4,900원 정도의 비용이 나온다.
그렇게 먹으면 좀 햄버거 같은 느낌이 난다. 포만감도 생긴다.
확실히 괜찮긴 한데 이제 4,900원 비용이면 다른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고민이라 선택지가 갈릴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난하게 집 근처에 있으면 가볍게 갖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비싼 버거는 다른 걸 먹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