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더 배트맨'THE BATMAN' 영화 후기 (앞 스포x/ 뒤 스포o)-영화데이트 220305

Solation 2022. 3. 6.

더 배트맨 리뷰 스포x / 뒤 스포o

 

 

보게 된 계기 

내 주변 지인 중에는 배트맨 덕후가 있다. 

더 배트맨 2차 예고편을 보고 난 이후로 흥미가 생겨 관심이 갔던 나는

영화가 개봉한 뒤 어떠냐고 배트맨 덕후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이 덕후 친구는 DC코믹스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카드까지 만들 정도로 열정 가득한 친구다. 

배트맨 덕후 친구가 만든 카드

 

배트맨 덕후

-일반인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충분히 만족했어.

 

하며 흐뭇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덕후 친구가 아닌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까다로운 친구도 재밌게 봤다고 하자

나는 보고싶어져서 주말에 배트맨 영화를 보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혜성이도 아는 배우라고 괜찮다고 했다. 

트와일라잇에 나왔던 배우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939jApfgt8&ab_channel=WarnerBros.Korea 

더 배트면 2차 예고편 'THE BATMAN'

배트맨 2차 예고편을 보고 보고 싶어진 이유는

내가 다크나이트를 봤음에도

이번 더 배트맨의 주인공이 너무나도 섹시하고 퇴폐미를 풀풀 풍긴다는 점이다.

그리고 딱 봐도 암울한 분위기가 이런 게 원래 배트맨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해 줬다.

 

 

메인 빌런 리들러

그래서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배트맨 덕후 친구에게 

메인 빌런으로 보이는 리들러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었는데

리들러에 대한 설명을 해줘 버리면 그 자체로 영화 내용을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그냥 보면 된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스포 없는 리뷰 

 

더 배트맨 포스터

먼저 스포 없는 리뷰를 하고자 한다.

DC 팬들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보러 갔으니 나처럼 DC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평가를 남깁니다.

 

먼저 내가 주는 점수는 6점이다. 

★★★★★★☆☆☆☆

 

장점

  • 배트맨이 어떤 히어로인지 어떤 분위기인지 느끼고 싶다면 이것만 한 영화가 없는 것 같다.
  • 퍼즐을 풀어나가는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남자의 경우)
  • 간지 나고 멋지다. (남자의 시선)

단점

  • 영화가 매우 길다. 러닝타임 3시간
  • 졸릴 수 있다. (여자 친구의 경우에는 초반부에 졸았다.)
  • 너무 음울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싫을 수 있다.

 

나는 매우 재밌게 보았고

너무나도 잘 살린 분위기에 취했고 

3시간이 길었지만 그 긴 시간이 왜 필요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느꼈다. 

 

 

 

스포 경고 


 

이제 이 아래에는 더 배트맨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영화를 이미 보셨거나 영화를 안 보실 분들 그리고 난 스포를 보고 봐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경고드립니다!

더 배트맨 영화표

요새는 티켓으로 영화표가 나오지 않는 게 조금 아쉽다.

뭐.. 내가 그런 것들을 꼬박꼬박 모아두는 성격은 아니다.

이제 리뷰를 남기고 글을 쓰다 보니 아쉬워진 것뿐


 

이제 이 아래에는 더 배트맨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영화를 이미 보셨거나 영화를 안 보실 분들 그리고 난 스포를 보고 봐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스포 있는 리뷰 ( 스포 최대한 줄여서 말하려 한다.)

스토리

더 배트맨 2차예고편 배트시그널

하늘에 떠 있는 배트 시그널의 모습과

암울한 고담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뒷골목의 사람들

마치 쥐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이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행동들을 보인다.

 

그리고 공포를 말하며 어딘가에서 배트맨이 등장하고 폭력배들을 힘으로 쫓아낸다.

이내 배트 시그널을 발견하고 자신을 부른 곳으로 향한다. 

 

더 배트맨 3차 예고편 시장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장이 죽은 곳에서는 리들러라고 부르는 자가 보낸 일쪽의 수수께끼들이 남겨져 있고

 

스토리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진행이 된다.

나는 이런 방식이 굉장히 재밌게 느껴졌다. 

 

빌런인 리들러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퍼즐을 내는데

나는 이 과정에서 배트맨이 이겼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시종일관 리들러의 손에서 놀아난 느낌을 받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들러는 큰 그림을 잔뜩 그려놓고 마지막 피날레의 그림만은 허술하게 그려놨다는 것이다.

 

사실 좀만 마음을 독하게 먹었으면

배트맨은 손쓸 도리도 없이 막지 못했을 텐데

손속을 봐줬다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

더 배트맨의 등장인물들

 

배트맨 브루스 웨인

더 배트맨 2차 예고편 초췌한 브루스 웨인

처음으로 굉장히 놀란 건 브루스 웨인의 초췌한 모습이다. 

섹시할 정도로 초췌한 그의 모습은

슈트와 가면을 썼을 때의 체격과는 너무도 달라

이질감이 엄청 강하게 느껴졌다.

 

나는 이전 배트맨들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은 정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펭귄

캐릭터성이 약하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다.

이다음 영화로 펭귄과 관련된 스토리가 추가되면 좋겠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그래도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의외로 웃음을 안겨주는 역할이다.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바르보사만큼의 존재감을 얻었으면 한다.

 

캣우먼

묘한 고양이의 느낌을 잘 살렸다.

특히 후반부에서 기다란 손톱을 보았을 때

실제로 작중에서 인조손톱일까 실제 손톱일까 궁금할 정도로 긴 손톱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일을 해야 하니까 인조손톱이 아닐까 싶다.

 

충분히 매력적인 캣우먼이었고

도도한 고양이가 느껴졌다.

그리고 왠지 모를 비에 젖은 고양이의 느낌을 강하게 느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려는 모습이나

'내 목숨은 아홉 개니까' 하는 대사를 말하는 부분에선 너무나도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왜 돈을 벌려고 했는지, 그리고 키스는 왜 했는지 난 잘 모르겠다.

 

팔코네

빌런치곤 나쁘거나 음흉한 느낌이 없다는 게 끝나고 보니 아쉬웠던 빌런

나는 중간에는 거의 대부인 줄 알았다.

거악의 그릇은 아니라는 게 나의 의견이다. 

 

알프레드 & 고든

캐릭터에는 문제가 없다. 

단지 아쉬운 건 너무나도 익숙하고 당연하게 느껴지던 알프레드와 고든을 못 본다는 점이 아쉬웠다.

 

중간에 알프레드가 아버지 역할은 해주고 싶지만 절대로 아버지가 될 수 없는 슬픔이 잘 느껴져서 슬펐다.

 

리들러

리들러도 배우를 매우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퍼즐을 좋아하게 생겼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인물들이 보여줄 수 있는 광기를 정말 잘 표현했다.

 

나중에 브루스... 브루스.. 웨인

하며 되뇌고 반복하던 모습에선 정말 소름이 돋았다. 

 

마무리만 잘하셨더라면..!

관종 짓하다 큰 일 치른 인물 중 하나다.

 

시간

왜 3시간이나 필요했는지 이해가 되는 영화였다.

배트맨의 분위기를 위해서

사건 하나하나 흐름 하나하나

그에 맞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 긴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말해주려고 하는 것이,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명확해서

천천히 받아들이게 된 영화였다.

 

유머

의외로 유머가 좀 있다.

그리고 내 취향에 맞았다.

 

고든 경감이 장갑에 대한 유머

쌍둥이가 구경 나왔을 때

그리고 펭귄이 했던 유머들

 

다 내 취향이었다.

웃음이 많은 편인 영화는 아니다.

 

잡생각

경감은 어느 정도의 위치인 걸까?

경위 - 경감 - 경정 - 총정 - 경무관 - 치안감 -치안정감 - 치안총감

순서로 중간급 간부에 속한다고 한다. 

 

배트 시그널은 어떻게 하늘에 비추는 걸까

구름이 있어야만 남는 건지 어두운 밤에만 가득한 건지 작동 원리가 궁금하다. 

 

아무리 봐도 블록버스터와 불살은 어울리지 않는다.

총을 뺐어 쏘고, 차량사고로 족히 40명은 죽었을 것 같은데 불살이라고 하는 게 웃기다.

 

배트맨 덕후 친구가 환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지트로 돌아왔을 때 박쥐가 날아다니는 장면이라던가, 배트맨이 총을 맞으면서 싸울 때 친구가 정말 좋아했을 거라 느꼈다.

 

마지막에 키스신

적들이 450명쯤은 더 남아있을 것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며 키스하는 게 이해가 안 갔다.

 

마무리

재밌었다.

배트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고 

즐겁게 봤다.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내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여자 친구도 재밌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이후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 낙지볶음 집으로

 

리뷰 끝!

 

저녁식사

https://solation.tistory.com/377

 

다산동 골목안채 낚지볶음 & 칼국수 맛집 -저녁 데이트220306

3시간의 길었던 배트맨 관람을 마치고 매콤한 게 끌린다는 혜성이와 저녁 메뉴를 골랐다. 구리 곱창과 낙지볶음 떡볶이 중에 나도 낚지볶음이 끌려서 낙지볶음을 먹으러 구리 CGV에서 다산동 쪽

solation.tistory.com

배트맨 덕후 친구 인스타

hhttps://www.instagram.com/de_ception0725/

 

댓글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