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6~10화가 나오는 8월 5일을 정말 간절히 기다렸고 혜성이를 만나는 8월 8일을 애타게 기다렸다.
8월 8일에는 하모니카 공연을 보기 위해 잠실 쪽에서 만났다.
금방 공연시간이 다가와서 8월 8일엔 6화에서 8화까지밖에 못 봤다.
8월 12일에 한번 더 만나서 밥먹고 카페 가서 9~10화를 마저 보았다.
신병 6화~10화 리뷰, 후기
1부의 빌런이 강찬석 상병이었다면
2부의 빌런은 성윤모 이병이었다.
보면 볼수록 느끼지만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캐스팅도 정말 미친 것 같다.
성윤모 이병, 임다혜 이병, 오석진 소위는 볼때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혜성이는 연기란 걸 알면서도 성윤모이병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아했다.
처음에 8화까지 보고 헤어졌었는데 참다 참다 중대장님 사이다 영상을 미리 봤다고 나에게 고해성사를 했다.
성윤모 빌런의 경우 연기라는 걸 못 믿을 정도로 혐오스러웠다.
내 군생활 때도 비슷한 인물이 있어서 더 마음을 찔렀던 것 같다.
2부에 등장하는 차병호 이병은 볼 때마다 만족스러웠다.
얼마 만에 이런 A급 후임을 보는 건지 존재만으로 감사한 기분???
중대장님의 샤우팅은 정말 최고였다.
지난 내 군생활에 받았던 상처들도 치유되는 기분이다.
특히 묵묵히 고생하는 이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말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 특히 힘이 되었다.
신병 드라마를 다 보고 메이킹 영상까지 챙겨봤다.
나는 이번에 강찬석 상병 역할을 맡은 이정현 배우한테 반할 것 같다.
연기력만으로도 이런 매력을 가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 보고 나서 여자 친구랑 군대 얘기를 오랫동안 했다.
내 군생활 시절과 비슷한 드라마를 보고 나니 절제할 수 없었다.
여자 친구도 매우 재밌게 보았던 듯
좋은 드라마를 보게 해 준 제작진 분들, 배우분들, 장삐쭈 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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