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데이트] 2024-02-08 설날 전 용산 데이트

Solation 2024. 2. 11.

조기 퇴근!

 간혹 가다 회사에서 명절 전에 일찍 끝내주는 경우가 있다.

이사님 마음대로라 언제 끝날지 몰라서 데이트 약속을 잡기엔 애매했다.

일단 여섯시에 보기로 하고 일을 했는데, 세시에 끝내 주었다.

얘기는 했지만 다른 약속이 잠혀 버려서 나는 세 시간 정도 시간이 붕 떠 버렸다.


수연이 작업실

 서울에 아는 사람이 몇 없어서 그나마 만날 수 있는 사람인 수연이에게 연락했다.

잠깐 들려도 된다고 해서 들렸다.

가기 전에 서점을 가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막상 문제집 같은 걸 살 곳이 별로 없었다.

하나는 독립서점, 하나는 은행 안에 있는 구내 서점, 그리고 하나는 지하에 있는 헌책방이었다.

문제집은 집 근처에서 사도 괜찮으니까 포기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고 작업실에 들렸다.

 

 최근 근황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 이야기도 나누고, 문명 게임 얘기도 나눈 후, 혜성이에게서 연락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만나러 나왔다.


용산 데이트


영풍문고

 어디 갈 지가 고민이었는데

책도 살 겸 용산 영풍문고에 가기로 했다.

요즘은 큰 책 방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작은 책방을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다.

큰 책방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아이파크몰

 토익 문제집을 산 뒤 아이파크몰을 둘러보았다.

신발도 보고, 쇼파도 보고, 옷도 둘러보고 얘기를 나누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아 돌아다녔다.

 


낙원타코

 

 다른 걸 먹을 예정이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낙원타코에 가게 되었다.

웨이팅도 두 팀 정도로 적당했고 안에 공간도 넓었다.

 

 들어가서 커플 세트를 주문했다.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커플 세트로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타코 양도 많고, 토르티야도 계속 주셔서 다음에 와서 주문하면 타코만 주문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먹은 타코는 정말 맛있었다.

콜라도 리필하고 약도 챙겨 먹고 듬뿍 만족한 뒤 나왔다.

 


아이파크몰

 밥을 먹고 아이 쇼핑을 했다.

옷 할인 하는 곳이 있어서 둘러봤는데 괜찮은 겉옷이 있어서 살까 싶었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제품명만 찾아서 돌아갔다.

 


마무리

 짧게 만나 살짝 아쉬운 데이트였다.

요즘 여러 모로 혜성이가 날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게 느껴진다.

잘해야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

일기도 다시 꾸준히 쓰자..!

작년에 만들었던 좋은 습관들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

아쉬우면 다시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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