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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한식주점 미나리새우전, 호랑이 막걸리 후기

Solation 2023. 9. 2.
동녘 미나리새우전, 호랑이 막걸리


가게 된 계기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 날씨가 돼서 밤 날씨가 아주 선선했다.
이런 날에는 테라스에서 먹는 게 제맛이라 테라스를 찾으러 신사 쪽을 걷다 보니 동녘이라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배가 좀 불러있던 차라 전에 막걸리면 딱 좋아 보여서 들어가서 먹게 되었다.

동녘 내부
신사동 동녘 테라스

주문


주문은 고민하다가 미나리 새우전과 호랑이 막걸리를 먹게 되었다.
여기에는 중간에 곁들여 먹을 만한 사이드 메뉴가 없어서 아쉽다. 다 20,000원 넘는 메인 메뉴만 있었다.
그나마 파인애플이 16,000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거기에 막걸리는 호랑이 막걸리를 먹었다.
비싼 막걸리는 가격이 갑자기 확 뛰어서 손이 가지 않았고 무난한 막걸리 라인 중에서 안 먹어본 녀석으로 골랐다. 호랑이 막거리는 8,000이었다.

미나리새우전과 설탕 누룽지

미나리 새우전


기본적으로 맛있다! 기본이상은 확실히 한다.
느끼하지 않고 새우도 두툼하다. 양도 많아서 은근히 배부르게 먹었다.

원하는 만큼 바삭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튀김옷보단 미나리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 듯싶다.
미나리향이 아쉬웠다. 미나리 특유의 향을 가득 맛보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호랑이 막걸리

호랑이 막걸리


내가 먹어본 기본 막걸리 라인업붕에 제일 괜찮았다.
신선하고 시원하고 상큼하게 달았다.
장수막걸리를 즐겨 먹는 편인데 이게 옆에 있다면 난 이걸 먹을 것 같다. 맛있었다.

기본안주 설탕 누룽지


기본안주를 늦게 주셨는데 설탕 누룽지를 주셨다.
확실히 막걸리 같은 탁주와 먹긴 좋은 안주란 생각이 들었다.

신사동 한식주점 동녘

주차


주차 가능한 공간이 테라스 너머로 보였다.
차를 갖고 올 일은 없어 보였지만 괜찮아 보였다.

공간, 인테리어


깔끔하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건물 안쪽으로도 깊게 공간이 넓었다. 화장실이 남녀 각각 하나씩 2개 있었으면 말 다한 거긴 하다.

단점


벌레기피제를 더 뿌려야  할 것 같다.
테라스에서 벌레가 꼬이는데 많이 물리는 나로선 좀 불편했다.
적당한 사이드 메뉴가 없다.
중간가격 술이 없다.
이 정도인 것 같다.

밤날씨 좋을 때 가는 걸 추천한다.
개방적이고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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