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바질키우기 7일차 화분을 엎질렀다-220423

Solation 2022. 4. 25.

220425 바질키우키 7일차 화분 엎음

 바질이 추위에 약하다고 하여 자기 전에는 화분을 내 방으로 옮겨두고 있었다.

잠결에 뒤척이다가 머리맡에 놓아둔 화분을 쳐서 방울토마토 화분을  엎지르고 말았다..!

망했다 망했어 생각하며 열심히 흙을 주워 담았다. 

 

 

물은 아니더라도 흙은 나름 주워담을 수 있다.

 슬프게도.... 흘린 물은 주워 담기 정말 어렵지만.... 흘린 흙은 나름대로  주워 담을 수 있었다. 

침대에도 퍼지고 방바닥에도 쏟고 난리도 아니었다.

주섬주섬 조심조심 흙을 천천히 화분에 다시 담았다. 

 

 담으면서 이제는 무엇이 씨았인지 돌인지 내가 어디에 심었는지 모르게 되었다. ㅠ

이렇게 자라다가 한번 엎어지면 작물이 자랄 수 있을까?

자랄 수 있나요????? 

 

10일 정도 더 버텨본 다음에 방울토마토의 싹이 나지 않으면 막내 바질 '어중이'의 집으로 사용해야 할 듯하다. 

열심히 흙을 담으며 싹이 튼 씨앗이 있나 보았지만 내눈에는 흙밖에 보이지 않았다.

 

220423 잘 자라고 있는 바질

 

 햇볕을 받으며 나름 잘 자라고 있다.

방울토마토도 잘 자란다는데 얼른 싹이 나왔으면 좋겠다. 

씨앗을 20개 정도 심었는데도 아직 하나도 안 나왔다.

 

혜성이가 말하길 씨앗을 발아하고 나서 심는 방법도 있다는데 그렇게 했어야 하나 생각이 자꾸 든다.

하지만.. 그걸 알았을 땐 이미 심고 4일이 지나서 돌이킬 수 없었다. 

 

220423 자라난 괴물 토마토

 내가 못 찾아낸 방울토마토가 쑥쑥 자라나면 어떨까 하며 그림을 그렸다.

틈틈이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니 조금씩 그림 실력이 느는 것 같아 나쁘지 않다.

 

바질 키우기 이전 이야기

https://solation.tistory.com/486

 

바질키우기 4일차- 살아났다! 바질! 이름을 받아라! - 220420

바질이 살았다!!!! 전날에 물이 부족한 바질에게 찻잔으로 한 컵 반씩 물을 주고 내 방에서 햇빛이 잘 드는 거실로 옮겨 주었다.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물만 주어도 이

solation.tistory.com

 

바질 키우기 다음 이야기

https://solation.tistory.com/488

 

바질 키우기 9일차!_ 상한 잎 잘라주기 _220425

바질 9일 차  어제 화분을 엎고 난 뒤 급하게 바질에 대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전부터 신경이 쓰였던 상한 잎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찾아보았다. 그리고 잎 중간중간 검게 죽은 부분들

solation.tistory.com

 

댓글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