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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키우기 9일차!_ 상한 잎 잘라주기 _220425

Solation 2022. 4. 26.

220425 바질 9일차 잎 잘라주기


바질 9일 차

 어제 화분을 엎고 난 뒤 

급하게 바질에 대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전부터 신경이 쓰였던 상한 잎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찾아보았다. 

그리고 잎 중간중간 검게 죽은 부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걱정되는 여러 증상들이 있었다.

물이 너무 과하다는 과습 증상부터 곰팡이에 걸렸을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여러 얘기들이 있었다. 

 

 나는 바질이 말라죽을 뻔한 이후로 물을 듬뿍 주고 있었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과습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바질은 물 듬뿍 줘도 괜찮다는 글 보고 듬뿍 준 건데!!! 너무하다. 그 사람!

사진으로 본 다른 사람의 바질은 위에는 멀쩡한데 밑 부부분이 검게 썩어가고 있었다.

 

 흑...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바질 잎은 왜 이리 멀쩡한지 한 점 티도 없었다.

바질 잎에 포토샾을 하는 게 아니라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기 때문이겠지...!

 

 한참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상한 잎을 자르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건강하지 않은 잎을 잘라주면 다른 잎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사 왔을 때 스위트 바질이라는 안내문을 꽂느라 잘려 있던 잎들과 검은 잎, 누런 잎들을 자르기로 했다. 

 

잘라준 바질 잎들

 바질 잎을 자를 때도 손으로 따야 하나 가위로 잘라주어야 하나 잘 모르겠어서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 정답을 찾진 못했다.

다만 가위로 잘라준 바질 잎은 자른 부분이 검게 바뀐다고 했다. 

이게 자른 부분이 검게 물든다는 건지 자른 잎이 검게 물든다는 것인지 몰라 손으로 따기로 했다.

아마 잘린 잎을 말하는 것 같긴 하다.

내 방에 있는 가위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라 손으로 따기로 했다. 

 

 이렇게 찍어둔 사진을 보니 꽤 멀쩡한 잎들로 보이지만 갈라졌거나, 검은 반점이 있거나 누렇게 물든 잎들을 떼어 주었다. 

 

220425 바질 키우기 9일차

 잎이 정리된 바질이다. 

욕심쟁이는 계속 잘 자라고 있다. 유망주라 애정이 간다.

어중이는 왠지 모를 이유로 잎이 전체적으로 노랗다.

이유를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래 기다려도 방울토마토가 자라지 않는다면 방울토마토 화분에 옮겨주려고 한다.

 

방울토마토는 9일째이지만 자라지 않는다.

 


혜성이의 바질

송송송 심겨진 혜성이의 바질

 예쁘게 송송송 심어놨다.

이렇게 보면 넓디넓은 땅이 부럽다.

내기했는데 지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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