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은 곳
사당의 인투더하모니카 박종성 선생님이 추천한 음식점이다.
이번에 리에또에 가기 전에 종성 선생님과 한 번, 혜성이랑 한 번 갔던 식당이다.
이 근방에서 이만한 양, 가격, 맛을 만족하는 식당을 찾기 힘들어서 늘 사당약속이 있을 때 생각나곤 했다.
네이버 예약 할인
이번에 가게 운영시간을 보러 네이버 지도에 들어갔다가 네이버로 예약하면 10% 할인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막상 가게에 와 보니 네이버 할인 말고도 리뷰하면 10% 할인해 준다고 적혀 있었다.
중복 할인이 되는지 물어보진 않았는데
아마 안 될 것 같다.
곱빼기
곱뺴기 양이 상당하다.
이번에 깜박하셨는지 피자가 늦게 나왔는데
파스타를 둘이 먹어도 양이 많았다.
내 흐릿한 기억으로는 곱빼기가 무료였던 것 같다.
여러 모로 손님을 신경 쓴다는 게 느껴진다.
사장님의 당부
저희 가게가 인테리어는 별로지만 맛은 자부하고 있다고, 식전빵은 꼭 식기 전에 드셔 달라고, 음식도 사진 찍지 말고 맛을 즐겨달라고 부탁하신다.
여러 모로 위트가 있는 글이다.
이번에 가 보니 오픈한 지 4년이 되었다고 음식 값을 10% 내리셨다.
남는 게 있으실까..?
맛에 자신이 있으시면 사실 인테리어에 투자하셔도 괜찮을 텐데 왜 안 하시는 걸까 궁금했다.
정겨운 느낌을 유지하고 싶으신 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격
가격도 괜찮다.
요즘 파스타 먹으려면 14000~16000 내는 곳도 많은데 맛도 그저 그럴 때가 많다.
11000원의 가격에 양도 많이 주시고, 음식도 따뜻하고 맛이 좋다.
내가 앞으로 살게 될 곳 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 실내
위치가 실내에서 약간 멀다.
아마 여러 모로 비용 감축을 신경 쓴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좋은 점이 있다면 밥 먹고 또는 밥 먹기 전에 가면 좋을 카페가 근처에 있다.
카페 오쎄!
멀리 사는 분들과 만날 때 와도 괜찮은 것 같다.
[네이버 지도]
리에또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20
https://naver.me/5SyWN63t
할라피뇨 오일 파스타
맛있다. 그리고 꽤 맵다.
내 생각보다 꽤 매워서 다음에 먹으면 로제 파스타랑 같이 시키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운맛 덕분에 느끼한 맛은 싹 사라졌다.
양도 많고 따뜻하고 기분 좋은 포만감을 준다.
만조 피자
그냥 맛있는 맛이었다.
소고기가 들어갔는데, 여기서 좀 더 푸짐해지면 미트 파이가 되나 싶다.
혜성이가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식전빵, 스프, 후식 디저트
식전빵은 사장님이 당부한 만큼 따뜻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부드러운 마늘빵은 처음 먹어봤다.
스프는 뜨끈하고, 든든하고, 깊어서 이런 맛의 즉석 스프가 있다면 사서 집에 쟁여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식 디저트로 치즈? 푸딩? 이 나왔는데 이거는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확실히 세트로 먹을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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