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진 잘 나오는 카페 썸머스테어 후기

이수 썸머스테어

사진 잘 나오는 곳

카페에 들어갔더니 온통 새하얀 공간이 펼쳐졌다.
나는 살짝 하얀색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있으신 분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놓여 있는 테이블, 그림, 의자 허투루 배치하지 않았다는 인상도 받았다.
심지어 음료를 다 먹고 테이블에 두고 가셔도 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이 설계한 것에 대한 집착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공간을 좋아할 몇몇이 생각이 났다.

썸머스테어 오렌지 소르베, 오미자 에이드

음료를 주문해서 받고 난 뒤 사진을 찍는데 찍는 사진마다 잘 나오고 예쁘게 나와서 의아했는데, 조명이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 걸 꺠달았다.
하얀 공간에 빛이 잘 반사되어서 조명, 채광이 좋게 나온 것 같았다.

썸머스테어 내부

썸머스테어 내부

주문, 메뉴, 음료

요즘 같은 계절엔 오미자가 끌릴 때가 있다.
혀를 자극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에는 오미자가 제격이다.
혜성이는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오렌지  소르베를 주문했다.
여기 왔던 날에 더웠어서 시원한 게 끌리던 차였다.

썸머스테어 메뉴판

썸머스테어 디저트

오미자에이드는 엄청 특별한 건 아니었지만 잔이 예쁘고 진해서 맛있었다.
오렌지 소르베는 직접 만드셨다는 게 느껴졌다.
과육이 하나하나 느껴져서 하나하나 터트리며 먹는 맛이 있었다.

오렌지 소르베가 확실히 독특했다.
평소에 먹는 빙수에 오렌지의 상큼함, 그리고 씹히는 과육의 식감이 더해져서 여름에 딱 먹기 좋은 별미가 되었다.

여기도 소개팅으로 와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을 했다.
일단 공간이 예쁘다.
사진 찍기도 좋고, 예쁜 잔에 담겨 나온다.
햇살 가득한 밝은 분위기에서 얘기 나누기 좋아 보여서 소개팅으로 오기 좋겠단 생각했다.
요즘 내 연애 안정적이 되니 ㅊ주변 친구들 소개팅 추천해 줄 생각에 소개팅으로 올만한 곳인지 계속 보게 된다.

[네이버 지도]
썸머스테어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5 3층
https://naver.me/GkkQB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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