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
잘 자고 잘 일어나는 것까지는 좋았다.
다만 나의 내면에는 미묘한 보상심리가 있다.
무언갈 잘했으면 그거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잘해야 의미가 있는 건데!!
내 자신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슬프고... 다시 잘해봐야 한다.
잘 일어났지만 피곤했다.
아무래도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 것 같다.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하루하루를 좀 더 이어가면 괜찮아질 것 같다.
자는 시간이 점점 맞춰간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다.
안 좋아진 어머니
어머니가 오늘 버틸만하냐고 물어보시면서 집 안 온도를 1도 내리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나야 뭐 옷을 더 껴입으면 되는데 어머니의 몸 상태가 걱정이었다.
지난번에도 난방비 폭탄 이후 내렸다가 바로 감기 걸리셨기 때문이다.
내가 어머니에게 산책을 강요한 이후 어머니 목이 나가 버렸다.
하... 괜히 내 산책 권유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마음이 아프다.
슬픈 조회수
최근 조회수가 많이 늘었다. 나는 늘 하던 뉴스 공부를 했었는데 최근 지진이며 선박사고며 자극적인 사고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그 후폭풍이 있는 것 같다.
최근 2일간 2~300 조회수가 나왔는데, 참 낯설고 슬프다.
내 모든 노력이 오롯이
내 모든 노력이 오롯이 나에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부터 내 노력이 나에게 되돌아왔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블로그가 그런 면에선 정말 좋은 것 같다.
내 생각들, 추억들 고민들이 아깝지 않게 나에게 잘 담긴다.
만족스럽다.
전날 일기
잘 보냈던 전날과는 달리 오늘은 많이 망쳤다.
전날도 잘 보냈고 오늘 일찍 일어났으니 이 정도쯤은 괜찮아? 하는 심리가 있었다. 정말 안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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