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008 유난히 길었던 하루, 명상, 운동, 오마르, 이동진님 영상

Solation 2022. 10. 10.

유난히 하루가 길었던 날

 오랜만에 온전히 가졌던 하루여서 그런가 하루가 유난히 길었다.

평소보다 3~4시간은 더 많았던 것 같다. 

 


노곤노곤 나른나른

 하루가 길었다고 느끼는 건 몸이 나른해서 느릿느릿하고 여유롭게 움직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몸 상태가 상쾌하진 않아서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데 시간을 집중했다.

 


명상, 운동

 아침 명상은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되게 아침의 그 10분이 되게 아깝다가도 명상을 하고 있으면 시간이 되게 느리게 간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 조금의 명상시간이 생각이 난다.

 


발표 고민

 다음날인 10일은 지인 테드 발표 날이다.

내가 발표하기로 말은 꺼냈는데 무엇을 발표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하모니카의 역사 같은걸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발표 주제가 딱! 하고 떠오르는 게 없어서 아쉽다.

블로그에 대한 걸 해볼까도 싶었는데 으음... 관심 있어할지 모르겠다.


오버워치 키리코 애니메이션

오버워치 키리코 애니메이션

 어제 본 건 아니고 오늘 아침 먹으면서 봤는데, 다시 한번 블리자드가 영상은 잘 만든다는 것을 느꼈다.

키리코의 복잡한 캐릭터성을 잘 보여준 것 같다.

닌자에 무녀에 여고생에 치유에 공격에 조금 잡스럽다고도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잘 섞어 두었다.

 

 나는 수화를 쓰는 게 인상적이었다.

근데 내가 대학생 때 수화를 잠깐 배웠을 때는 나라별로 지역별로도 수화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렇게 전 세계로 보내는 영상에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썼는지가 궁금하다.

 

 할아버지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유쾌한 음악을 틀고 나서 할아버지가 총을 맞길래 장난하나 싶었다.

 

 아이와 말을 하지 않을 때도 대화를 따라갈 수 있게끔 수화를 하는 장면도 상냥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저 어린아이가 그 많은 단어를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파견체 35화 추궁

 네이버 월요 웹툰 파견체를 보다가 지난번에 미처 적지 못한 생각이 떠올랐다.

등장인물 중 할머니의 유산이 탐나서 한 행동들이 과연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주말마다 찾아가기
  • 어깨 주물러 드리기
  • 집안 시설 정비해 드리기
  • 제철 음식 챙겨 드리기

직접 죽이지만 않았다면(죽였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충분하고 정당한 노력이 아닐까??


꿈의 기업 5부 77화 

 부모를 잃은 아이를 대신해 인공지능이 부모를 다시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이런 말을 한다.

태아가 아닌 상태인 세포 상태에서 죽이고 자신이 아닌 기계가 자동으로 죽이니 죄책감이 덜하다는 얘기를 했다.

다른 인공지능이 그 후에 이런 말을 한다.

죽이는 건 다 똑같아, 죄책감이 덜한 논리를 찾았을 뿐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세포가 죽는 거나 태아가 죽는거나 어차피 우리는 죽음의 본질을 모른다.

우리 마음의 죄책감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일 뿐

좀 더 다른 부분에서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해력 논란 - 이동진 평론가님의 생각

이동진 평록가님의 문해력 논란에 대한 생각

  간혹 가다 유튜브 썸네일로 문해력 논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걸 본 적이 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이동진 평론가님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보게 되었다.

 

 참 겸손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가 좋다. 뭐가 옳다 얘기하시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화가 나있고 민감하다고 말씀하신다던지,

본인도 모르는 게 많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배울 것이 많았다. 

 


오마르 님의 자존감은 그런 거 아니에요 영상

오마르 님의 자존감에 대한 영상

오마르 님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상이다.

짧아서 가볍게 보기 좋다.

이 영상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말은 진짜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저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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