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111 빼빼로 데이, 새로운 마음, 김장 돕기, 무채 썰기, 수육, 쪽파, 갓 사오기

Solation 2022. 11. 13.

빼빼로 데이

 

 딱히 의식하진 않았는데 광고를 통해서였나 유튜브를 통해서였나 빼빼로 데이란 걸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은근히 빼빼로를 받는 걸 좋아하셔서 어머니를 드릴 빼빼로와 혜성이를 줄 빼빼로를 샀다.

정작 다음날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혜성이 빼빼로를 못 챙겨나갔다.

 


새로운 마음

 

 괜히 욕심내면서 예전에 했던 만큼을 하려고 욕심내지 말자, 도미노를 처음부터 쌓는 것처럼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다시 쌓아 나가자.

내가 할 수 있었던 만큼을 다 하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하는 것 같다.

 

 잠시 황새가 되었지만 마음이 꺾여서 뱁새가 되어버렸는걸..!

뱁새는 뱁새답게 욕심부리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일단 해야 하는 걸 우선적으로 먼저 해야 하는 새로운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김장 돕기

 

22년 김장
22년 김장

 

배추가 양이 많아서 김장을 도와드렸다.

평소에 그렇게 많이 도와드리는 편은 아닌데 최근 어머니 몸 상태도 안 좋아서 도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배추를 위아래로 옮기거나 무채를 써는 역할을 맡았다. 

 

 무채를 방에 가져가서 혜성이랑 통화하면서 무채를 썰었다

 


쪽파 다듬기

 

무채 다듬기
무채 다듬기

 

 쪽파를 가져가서 누런 잎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셨다.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데 나중에 보니 내 생각보다 기준이 좀 더 까다로웠다.

어중간한 노란 줄기가 아니라 옆은 노란색도 걸러냈어야 했다.

 


청갓 사오기

 

청갓 사오기
청갓 사오기

 

 청갓과 홍갓에 대해서 교육받았다.

내가 처음에 홍갓을 봤을 때는 이건 청갓이 아닌가? 싶었는데 청갓은 청말 푸르렀다.

마트에 가서 청갓을 사 왔다.

 


조회수 100의 감사함

 

 작년 이맘때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누적 조회수가 100이 나왔을 때 내 이런 잡다한 글을 100명이나 봐줬어!!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정작 최근에는 200을 넘지 못하면 200도 넘지 못했다고 슬퍼하고 있다.

그 옛날의 감사함을 잊어버린 내가 새삼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조회수가 늘지 않는 건 내 게으름 때문인데 다른 탓을 하고 있는 나!

다른 내가 되어야 하는데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김장 수육

 

수육대신 목살
수육대신 목살

 

 엄마가 정신없으시기도 하고 바빠서 수육을 준비 못하실 것 같다고 했다.

그걸 듣고 그럴 수 있지 생각했는데 막상 김장이 다 끝나니까 아쉬웠다.

새삼 감사하기도 하고 궁합이 잘 맞는구나 느꼈다.

 


무채 썰면서 통화

 

무채 썰면서 통화
무채 썰면서 통화

 

 김장하느라 혜성이랑 통화 못하는 게 아쉬워서 무채를 썰면서 통화하기로 했다.

뭔가 방송하는 기분이 들었다.

혜성이도 재밌고 즐거웠다고 했다.

멍하게 보게 된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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