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110 두통, 마늘 까기, 하스스톤 쌍전설, 그 무엇도 안한 날, 안 하는 이유와 괴로운 이유,

Solation 2022. 11. 12.

221110 일기 그리고 구름 풍경
221110 일기 그리고 구름 풍경

 


두통 - 벌 받은 것 같다. 

 

 몸이 피로해서 잠은 자려고 하는데, 비타민 B를 챙겨 먹어서 그런가 잠은 안 왔다.

억지로 잠자려고 하니 머리는 아픈데 잠은 안 오고 누워는 있고 싶고 그 상태로 침대에 누워 버티니 두통이 찾아왔다. 

두통이 생기니 또 두통 때문에 할 일을 미루는 악순환이 찾아왔다.

내 몸이 나에게 벌을 내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늘 까기

 

 김장철이긴 한 것 같다.

아버지가 배추를 많이 가져오셔서 김장할 양이 많다.

최근 어머니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올해는 무조건 도와드리긴 해야 할 것 같다.

하스스톤 스트리머컵 4강 ~ 결승을 보면서 천천히 마늘을 깠다.

덕분에 혜성이랑 통화는 미뤄지긴 했지만 혜성이가 이해해 주었다.

 

하스스톤 나스리아 성채 스트리머 컵

 


하스스톤 쌍전설

 

 정규에 빅사제가 많아서 그런지, 빅사제를 잡으려는 어그로 덱이 한가득이다.

그 어그로 덱을 잡고자 미라클 사제를 돌렸는데, 매치업이 쏠쏠하다.

어제는 매치업을 잘 만나서 쑥쑥 올라가서 전설을 찍었다.

 

 

[덱 리뷰] 미라클 나가사제 운영법, 카드 설명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미라클 나가 사제 도적도 너프 되었겠다. 무슨 덱을 돌리지 고민하다가 크라니쉬 님 방송에서 나가 사제 정말 강한데 사람들이 재미없어서 안 한다고 말하는 얘기를 듣고 이 덱을 하기로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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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안 한 날

 

 비타민만 먹은 듯, 나름 스트레칭도 하고, 어떻게든 할당량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스러운 날이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이런 내가 싫다. 

 


내가 시간에 맞춰 게으름을 피우는 듯

 

 내가 상황을 보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 어느 정도 했다는 생각이 들면 알아서 속도조절도 하고 게으름도 피운다.

그리고선 자기 전에 보면 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다.

이 부분은 내 스스로 계획을 잘 세우고 목표치를 높여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고마움을 표시하는 동생

 

 좋은 동생을 두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나에게 말 예쁘게 한다는 칭찬을 사람들이 많이 해준다.

고맙기도 하고 말을 더 예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말을 예쁘게 하는 습관이 잘 든 게 가정교육 덕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안 하는 이유와 괴로운 이유

 

 하면 힘드니까 하기는 싫은데 안 하면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불편하다.

이마 성취감의 단맛을 맛봐 버려서 그런 것 같다.

사실 답은 간단하다. 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하게끔 내 마음을 잘 달래고 위로하는 게 어려울 뿐이다. 

 


녹두로님 스펠렁키 천만런 영상

 

 그냥 하는 걸 봐도 재밌고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정말 쉬지 않고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  또 그걸 달성해낸다.

그리곤 다음 목표를 더 높게 잡는다.

나한테 필요한 건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에 가서는 거의 똑같은 업무의 반복인데 수만 수천번을 해왔던 것처럼 작업이 정교했다.

이런 것도 있어? 싶은 부분도 많았는데 그 작업들이 한없이 정교했다. 

엄청난 실패를 겪고 계속 도전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작 몇 번밖에 도전 안 해놓고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두로 님의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고 나도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천만별자리 영상

뭐 하나 끝날 때까지 딴짓하는 습관을 없애야겠다.

 

 메모 빼고!

떠오른 아이디어가 사라지는 건 마음이 아픈 일이다.

그것 외엔 하나에 집중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나는 확실히 중간중간 다른 것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너무 많이 떠오르고, 관심이 생긴다.

 

 거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는 하되 집중을 잃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유머 지금도 아프리카에선 60초마다 1분이 흐릅니다.

 

 유튜브 쇼츠 심지어 댓글에서 잠깐 스쳐 지나간 유머인데 충격이 강하게 남았다.

내가 저 문구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가지고 있었구나 싶었다.

당연히 뒤에는 슬프거나 안타까운 글이 왔어야 한다고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개그, 유머도 똑똑해야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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