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116 국가취업지원센터 세 번째 방문, 지옥, 버티자, 의지 박약

Solation 2022. 11. 17.

국가 취업지원센터 세 번째 상담

 

 은근히 가기가 귀찮았던 국민지원센터 마지막 방문날이다.

왔다 갔다 한 시간 정도씩 사라지는데 조금 아까웠다.

세 번째 방문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가 세워간 계획을 같이 세부적으로 작성하고 주의해야 하는 상황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하시면 될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막상 고민해보고 나니 다른 걸 공부하고 그러기엔 시간이 없는 것 같아서 꾸준히 지원서를 넣기로 했다.

 


의지박약

 

 사실 의지가 이해진 건 아니고 게임에 미친 것 같다.

전장이 지금 정말 재밌긴 하다. 손에서 놔야 하는데 놓기가 정말 쉽지 않다.

이걸 손에서 못 놓는 게 의지가 줄어들었단 의미인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지옥에 있는 이유는 지옥을 벗어나려 하지 않아서이다.

 

 최근 삶이 조금 지옥 같긴 하다.

근데 그건 내가 여기서 벗어나려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걸 내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당신이 지옥에 있는 이유는.... 이란 문장이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천 번 만 번 맞는 말이다.

 


단순하게 버티자

 

 지금 전체적으로 텐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어떻게든 앉아 있는 것만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왜 이리 하기 싫고 피곤하고 귀찮은 걸까!!! 글러먹은 나란 자식!! 

지금은 욕심 갖지 말고 버티자. 머리 아프다.

꾸역꾸역 조금씩이라도 해 나가자!!

 

 그나마 일기라도 꾸준히 쓰고 있는 게 매우 뿌듯하다.

이것도 안 하면 내가 정말 한심했을 것 같다.

그리고 머리 아프면, 명상을 하자 진아 그 10분이 그렇게 아깝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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