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419 오늘의 반성, 아침 루틴, 체크리스트 해제, 소크라테스, 철쭉, 반신욕, 아이폰 텍스트, 반신욕

Solation 2023. 4. 20.
싹이 나기 시작하는 바질들


오늘의 반성
폭탄은 아니네 ~ 단백질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자
무언가 받았을 때 더 기뻐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자
글을 쌓는 건 잘하는데 푸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푸는 쪽도 신경 쓰자  


아침 루틴

아침에 물먹고 명상하고 스트레칭하는 게 하나의 명상이 된 것 같다.

아이폰 메모 체크리스트 일괄 해제

맥북에서는 단축기가 있는데
아이폰에는 없어서 좀 아쉬웠다.
나름의 방법을 찾아냈다.
체크를 지우길 원하는 대상을 블록으로 묶고
체크를 껐다가 켜면 된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만나는 사람을 붙잡고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대화에 중독된 게 아닐까?? 그리고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는 가르침을 실천으로 보여준 예로 들린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남들보다 현명한 점이 있다면 그건 자기 자신이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 소크라테스가 못생겼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철쭉

요새 철쭉이 예쁘다.
철쭉이 예쁘게 핀 곳이 있으면 가볼까 싶어서 조금 찾아봤다.
노원 불암산 쪽에도 피고, 부천에도 진달래동산이라는 곳이 있었다.

차가 있다면 경남 합천  황매산, 강진 남미륵사

반신욕과 목욕의 차이

반신욕은 명치까지만
전신욕은 몸 전체

적정온도는 38~40도라고 한다.
수분 손실이 많아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2~3번 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좋다고 한다.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폰 텍스트 이용
아이폰 녀석들.. 복사하기 오려두기, 붙여 넣기 기능에 독특한 단축기를 넣었다.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오므리거나 펼치면 붙여 넣기가 된다. 허허.. 대단하다.
전체선택하는 법을 찾으려다 발견했다.

기능 설명 링크 :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iphone/iph1a9cae52c/ios

카페인양에 따른 이뇨 작용

카페인이 소량 섞인 음료는 이뇨작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찾아본 결과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한다.
물도 마셨고, 이뇨 억제작용을 하는 아데노신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줌이 마려운 거라고 한다.

카페인 관련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B9%B4%ED%8E%98%EC%9D%B8https://namu.wiki/w/%EC%B9%B4%ED%8E%98%EC%9D%B8

무알콜 맥주
알코올이 1% 이하라서 제로라고 표시한다고 한다.
맥주보다 저렴한 이유는 주세를 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군인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준다고 한다.
23년 기준으로는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다.
이유는 건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알코올 맥주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C%B4%EC%95%8C%EC%BD%94%EC%98%AC%20%EB%A7%A5%EC%A3%BC

나를 미워하는 게 아니야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내 의견에 반대가 생기면 그걸 나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다.
괜히 기분이 묘해지고, 나를 싫어하는 걸까? 생각하게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여유가 좀 생겨서 살짝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살짝 떨어져서 생각해 보면 상대방 말도 맞는 말이다.
그러면 이제 감정만 남는다.
서운하거나 당황했던 감정
상대방 말이 맞는 말이라면, 그리고 머리로 납득할 수 있다면
그럼 나는 날 서운하게 한 것을 용서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은 감정을 남겨두고 서운함을 삭였는데,
내가 용서할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또 한편으로 용서라는 게
마음이 참 편해지는구나 느꼈다.

반신욕

지난주부터 하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했던 결실을 드디어 맺었다.
시간을 미리 준비하고
목욕을 위한 준비도 미리 마쳐 두었다.
저녁에 목욕을 할 거라고 하니까
동생이 나가기 전에 욕조를 닦아주고 갔다.
혜성이가 이걸 듣고
어떻게 하면 동생이 알아서 욕조를 닦을 수 있냐고
나에게 물어봤다.

뿌듯해하면서 딱히 내가 뭘 한 건 없어서
동생이 상냥하거나
내가 동생을 잘 다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고 대답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동생이 상냥한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는 어머니의 슬픔

집 세면대 망이 망가진 지 한참 되었다.
그럭저럭 적응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제 세면을 마치고 물을 받는데 하얀 물이 왈칵 나와서 정말 당황했다.
어머니한테 가서 고치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반응을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거 없어도 괜찮다고
그거 때문에 물이 하얀 거 아니라고
그거 그냥 물을 나눠주는 것뿐이라고

나는 그래서
그렇다는 건 이해했는데
사람의 기분이라는 게 쉽지 않다고
그게 그렇게 망가져 있으면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냐고 말했다.
엄마만 괜찮다고 생각하면 뭐 하냐고 다른 가족 셋 다
찝찝함을 느끼고 불편하다고 하는데

그러자 어머니는 그냥 써도 괜찮다며
죽어도 안 하려고 하셨다.
찝찝하면 생수를 쓰라고 하셨다.
나는 고장 났으면 고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그냥 해도 괜찮다고 안 한다는 건 무슨 논리지?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고치는데 너무 비싼 게 아니면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방향을 돌려서 그러면 내가 고치겠다고 했다.
뭘 바꿔야 하는지 얼마나 드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근데 이미 바꿀 걸 주문하셨다고 했다.
더욱 복창 터지는 소리다.
그럼 왜 안 바꿔두셨는데?
또 시끄러울 수 있으니까 주말 낮에 하라고 하셨다.
진짜 심술 덩어리다.
하... 어머니를 맞춰드리고 싶은데
어떤 부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논리로 해결할 부분인데 굉장히 서글퍼하신다.
어머니는 논리로 우리와 대화할 여유조차 없으신 걸까?
그렇다면 논리를 먼저 꺼내지 않길 바란다.
짜증도 좀...

다음날 어머니가 검색해보셨다고 하는데 물이 하얀건 백수효과라고 한다.
하얀게 백수효과라고 해도 그게 고치지 말아야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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