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608~09 출근, 누리 만나기

Solation 2023. 6. 11.

 회사

 

 회사는 별 일이 없었다.

수정사항이 들어왔는데 나에게 정말 늦게 알려준 걸 빼고는 큰일이 없었다.

워낙에 일처리를 못 하는 사람들이라 좀 어이가 없었을 뿐 그러려니 했다.

배우고 적용해보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컴퓨터를 새로 포멧하고 세팅도 해 보았다.

컴퓨터 셋팅 오랜만에 하니 좀 당황했다.

생각보다 설정해 줘야 할 것들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설정 중에 가장 귀찮은 와이파이 포트 고장이 났다.

재언 씨가 도와줘서 그나마 무난하게 잘 끝났다. 

회사일은 딱히 별 일 없이 내 할 일을 하는 선에서 끝났다.

이 시기에 방심하지 않고  잘 마무리 짓는 게 목표다. 

내가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

월급 받고 무언가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된다는 기분이 정말 좋다.

아직은 월급이 적고 돈을 많이 모아야 하지만

사실 내가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괜찮은 것 같다.

잘 아껴야 돈이 모인다!!! 쟌진 파이팅!!

 


오랜만에 누리, 커피비상구

 

 오랜만에 누리를 만났다. 

누리는 봐야 하는 사람 중 상당히 높은 편에 위치해 있는 사람이다.

일이 자리가 잡히고 나서 제일 먼저 현식이를 보고 그다음 약속으로 누리를 보기로 했다. 

누리랑은 산동만두 약속을 잡았다.

산동만두 안 간 지 너무 오래돼서 너무 가고 싶었다.

혜성이가 전화로 예약을 해둬서 5번째 순서를 챙길 수 있었다.

나는 퇴근하고 갔고 누리는 7시까지 왔다.

예전에 가본 적 있었던 커피비상구에 가서 이야기를 하면서 산동만두 예약이 끝나길 기다렸다.

오랜만에 봤기 때문에 할 얘기가 많았다.

이 얘기 저 얘기 좀 하고 있다 보니 7시 반에 자리가 비었다고 연락이 왔다.

 


산동만두

 

 오랜만에 산동만두는 너무 좋았다.

예전보다 맛이 살짝 떨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생각보다 고량주를 좀 더 먹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보니 신났나 보다.

참 사람마음이 이렇게 움직이는 게 신기하다.

시간은 잘 흘러갔다.

할 얘기도 많고 들을 얘기도 많았다.

산동만두에서 나올 때까지 얘기하다가

좀 아쉬워서 근처 벤치에서 좀 더 얘기하다가 나왔다.

오랜만에 즐거운 친구, 즐거운 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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