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잡생각

좋은 대화는 어렵다.

Solation 2023. 3. 19.

 어머니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면서 고민이 늘었다.

그동안은 직접 말로 하지 않았던 문제를 말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랫동안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조금씩 서로 바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던가, 내 말에 대답을 안 해서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던가, 자기 말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어머니가 나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 내가 어머니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 등에 대해 얘기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걸 그대로 전달하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고,

내가 전달했다고 생각한 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도 느꼈고,

차분하게 얘기를 전달하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

 

 내가 이해했다고 생각한 게 실제와 다르다는 걸 느꼈고,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고려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말하고 보니 참 신경 쓸게 많고, 고려해야 할 게 많다는 걸 느꼈다.

좋은 대화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렇지만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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