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러 굴곡 안에서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곤 하는데
왜이리 세상을 쉽게 살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나의 연약한 마음은
내가 많은 걸 하지 않아도 이뤘으면 좋겠고
하지도 않은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별다른 일 없이
잘 풀려갔으면 좋겠고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풀릴거라고, 풀리기라도 하듯이 지내게 된다.
언제쯤 쉬운 일이 없다는 걸,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이 없다는 걸,
거저 얻은 것이라도
결국엔 자격이 있는 끝까지 쥐고 있다는 걸
체념하고 받아들일까
요령피우는 내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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