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가 서랍에 쌓여가고 있다.
식단조절을 하면서 최대한 군것질도 안 하려 하는데
이미 서랍에 있던 과자는 굳이 버리진 않았다.
그러던 와중 사내에 과자 지원이 도착했고
그 안에 내가 좋아하는 과자도 있었다.
하루의 1개 내 몫만 챙겨서 한참을 먹을까 말까
바라보다가 서랍에 집어넣어 둔다.
참 인간의 욕망이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하면 안 되는 것도 많고
제충조절을 하려면 안 먹어야 하는데
쓰지도 않을 과자를 모아만 두는 걸 보면
욕망이라는 게 미련이라는 게
우리 삶의 방향과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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