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것처럼
연말에 예고도 없이 감기에 걸렸다.
아플 땐 잘 몰랐는데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보니
차에 치였던 것처럼 정신과 몸 안이 얼얼하다.
쉴 수 있는 시간 동안은 거의 잠만 잤는데
아픈 동안 정신과 감각이 반쯤 부서져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있다가 고개를 내민 것처럼
이제 좀 현실로 돌아와서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요즘 감기 진짜 무섭다.
차에 치인 것처럼 얼얼하고 정신을 못 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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