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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미야 냉모밀 단품 후기 - 친구 형욱이의 청접장 만남 - 220904

Solation 2022. 9. 7.

만나게 된 계기

대학교 3학년 2학기와 4학년을 함께 보낸 친구 형욱이가 올해 결혼을 한다.

좀 있으면 연락이 올 때가 되었는데

연락이 안 와서 모바일로 연락이 올 줄 알았다.

그래도 다행히 연락이 와서 결혼식 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굉장히 여러 명의 친구들을 불렀는데

인택, 상일, 가람, 스마, 나 이렇게 모았다.

몇몇은 왜 불렀는지 납득이 되었지만, 몇몇은 오... 형욱이랑 친했다고? 생각하는 인물들도 있었다.

형욱이가 참 인싸구나 생각하며 모임을 갔다. 

 

이날 열한시 반에 보기로 했는데

늦게 잠을 자는 나에게는 상당히 가혹한 시간이었다.

늦어도 되냐고 장난치다가

실제로 버스가 안 와서 늦을뻔해서 택시를 타고 갔다.

 


형욱이의 제안

나는 삼겹살이 끌렸지만

스마가 이 모임 이후에 또 약속이 있다고 해서 냄새 배려를 위해 삼겹살을 빼고 얘기가 나왔고

카미야는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다.

 

카미야는 학교 다닐 때 즐겨 다니던 돈가스 집이다.

물론 나는 여기서 냉메밀밖에 안 먹긴 했다.

 

다들 홍대생이라 카미야 나쁘지 않다고 해서 카미야를 먹으러 갔다.

 


주문

카미야 내부 단체사진

카미야가 사람 6명이 다 함께 앉을 테이블은 없어서 두 팀으로 나눠 앉았다.

나와, 스마, 상일이 한 테이블, 가람, 인택, 형욱이 한 테이블이었다.

테이블이 떨어져 있어서 얘기가 좀 나눠져서 아쉬웠다.

 

왼쪽 테이블은 셋 다 냉모밀을 시켰다.

나는 냉모밀 단품 나머지 둘은 냉모밀 세트를 시켰다.

나는 냉모밀 단품이 나에게 양이 딱 맞아서 괜찮다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돈가스가 안 나오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다.

어... 최근에 카미야를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단품을 시켰는데 돈까스가 나왔었다.

그렇게 얘기하고 음식을 기다렸다.

 

옆 테이블은 뭘 시켰는지 모르지만

돈까스 류를 시킨 것 같았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얘기를 했다. 

6개가 한 번에 나올 요량인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서로의 근황 얘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와이프가 될 분은 어떤 분인지

주식 얘기, 청약된 얘기, 서로의 연인에 대한 얘기 등을 나눴다.

 


냉모밀 단품

카미야 냉모밀 단품 돈까스는 친구 것!

 

이미 흉측하게 비벼진 다음에 찍은 사진이다.

일단 늘 나오던 돈까스가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직원 분께 물어보니 최근에 바뀌었다고 했다.

이제... 다음에는 냉모밀 세트를 시켜야겠다.

 

내가 먹어본 냉모밀 중에 제일 맛있는 곳이다.

야채들도 아삭아삭해서 신선하고

면이 후루룩 맛있게 넘어가고

국물이 제대로 시원하고 간이 적당하다.

그리고 돈까스를 찍어먹으면 약간 짭짤한 간이 또 그렇게 잘 어울린다.

 

여전히 맛있었다.

반년에 한 번은 먹고 싶어지는 곳이다.

 


형욱이가 테이블마다 가라아게도 하나씩 시켜주었다.

가라아게는 짭짤해서 또 별미였다.

밥 먹으면서 마저 얘기를 나누고

카페에 가서 마저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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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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