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킬러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어둡고 황폐한 이 웹툰은
어둡도 진한 복수극, 매력적인 주인공
그리고 깊은 세계관 때문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웹툰이다.
79화에서도 나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나와 감상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 숨막히는 압박감이 너무 좋다.
히어로들 사이에 잠입한 빌런 히어로 킬러를 바로 알아보는 엘더 빅토리아
이 뒤 장면에서 그녀는 카샤를 한번 봐주는데
이 한치앞도 알아볼 수 없는 꿍꿍이
음모 계획들이 가득 찬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밑도 끝도 모르는 존재들을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고고한 고귀함 위대함이 느껴지는 이 방식이 좋다.
속을 알 수 없는 미지의 거대한 존재들에 대한 표현이 잘 되는 웹툰이다.
꼬리에 의해서 몸이 돌려진 것인가 생각했던 장면
잘 생각하고 보니 예전에 꼬리를 만지고 싶어 했던 게 떠올랐다.
거대한 집념의 카샤
시험관일 때는 이만한 빌런이 있나 싶을 정도로
짐승형의 이성이 없어 보이는 히어로였으나
새삼 선배소리 듣고 부끄러워하는 거 보니 귀엽다.
약간 허무할 정도로 쉽게 꼬리를 잡아서 오히려 아쉽다.
많은 컷을 투자하기엔 아쉬운 장면이지만
너무 허술했고
붙잡힌 것에 대한 리액션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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