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220112-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그리고 투썸 플레이스

Solation 2022. 1. 12.

이번 주는 혜성이가 주말에 가족여행을 가기 때문에 평일에 보기로 했다.

 

오늘의 메인 컨텐츠는 신토불이 떡볶이다. 

 

그동안 우리의 입맛이 점점 높아져서 매번 맛있는 것만 먹다 보니 

최근 들어 분식을 먹을 일이 없었다. 

 

반성하는 의미로 그동안 혜성이가 가고 싶었던 신토불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시간은 점심시간대! 

 

보이는 것보단 더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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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떡볶이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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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렇다. 

 

안에서 식사할 수 있는 가게도 있고 건너편엔 포장만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도 있었다.

 

메뉴판을 찍어올 걸 싶었는데 우리는 

2인세트를 시켰다. 

 

가격

 

내 기억으로는 

떡볶이 2인분 + 오뎅 2개 + 만두 튀김 2개 + 계란 2개 + 핫도그 = 10000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핫도그가 굉장히 맛있어서 유일하게 개인 가격이 기억이 난다.

핫도그는 개당 1500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아주 적당했다. 

 

들어가시면 인원별 세트가 있으니 기호에 맞게 시키고 더 드시고 싶은걸 드시면 될 것 같다. 

 

 

평가

맛있는 떡볶이었지만 내 입맛에 맞는 떡볶이는 아니었다. 

나는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인데(신라면 정도),

나한테는 떡볶이가 살짝 매웠다.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잘 먹으실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나는 진하게 끈적이는 국물 떡볶이를 좋아한다! (순전히 개인 취향)

 

핫도그랑 떡볶이를 처음 같이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달달한 그리고 촉촉한 핫도그가 의외로 떡볶이랑 되게 어울렸다. 

만두는 살짝 커서 먹기 불편했는데 먹는 데는 문제없었다. 

 

단점을 하나정도 더 꼽는다면 오뎅을 따로 팔지 않으셔서 오뎅 국물이 없는 정도? 

 

나는 다음에 오면 큰 오뎅은 따로 넣진 않고 핫도그를 더 넣어서 먹을 것 같다. 

 

맛있었다. 

 

 

대화

안에서 내가 1000일 선물로 선물한 젤다, 그리고 최근에 만난 사람들 얘기를 했다. 

 

 

혜성이는 지금 이런 상태다. 

원래부터 퍼즐류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취향에 맞는지 못 멈추고 폭주 중이다! 

 

나로서는 아주 뿌듯하다. 귀엽기도 하고.

 

떡볶이 집에서 혜성이가 겪은 모험얘기도 듣고

내 발표 모임 얘기도 나누고 

 

떡볶이 싹싹 긁어먹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역 근처 투썸 플레이스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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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아차산역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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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혜성이는 여기 와본 적이 있었는지 여기 2층이 있어서 얘기 나누기 좋다고 했다.

 

나는 이제 슬슬 커피맛을 알아가던 참인데,

나는 산미가 있는 쪽보단 구수한 쪽을 좋아한다. 

그래서 투썸플레이스의 두 종류의 커피 중 나는 왼쪽의 검은색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혜성이는 오른쪽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2층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시켜놓고 보니 내 커피는 구수해서 맛있긴 했는데,

혜성이 걸 뺐어먹고 보니 추운 날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지 않은 걸 후회했다. 

 

의외로 산미가 별로 없고 살짝만 있는 건 또 맛있었다. 

 

혜성이가 저녁에 친구 만나러 가기전까지 즐겁게 수다를 나눴다. 

 

제주도 여행간 이야기들

 

내가 어릴 적 다친 이야기들

 

혜성이가 월요일에 만난 지인 이야기 

 

혜성이가 요새 배우는 시스템 이야기 

 

혜성이가 그릇 만들러 친구 공방에 간다는 이야기 등

기억나진 않지만 소소하고 즐거운 작은 이야기들도 많았다. 

 

그러다 그릇에 어떤 그림을 좋을까 얘기를 나누던 중 

그릇에 제주도 여행 갔다 온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싶었다. 

 

바로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혜성이의 아이패드를 빼앗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잘 못 그리는 나 치고는 만족스러운 그림이다. 

 

표현하고 싶은건 다 표현했는데

우리의 2박3일 여행이 잘 담겨 있다. 

 

가운데 있는 산은 산방산이다. 

이번에는 따로 차는 렌트하지 않고 숙소를 잡고 산방산 주변을 뚜벅이 여행했다! 

이 밀린 여행 이야기는 꼭 다시 다룰 예정이다. 

 

다행히 저녁 약속 전에 완성할 수 있었고 이걸로 오늘 데이트는 쫑!

 

오늘도 기분 좋게 만나고 온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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