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들을 읽던 중 인도의 포지션을 보고 흥미로워졌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세계의 밀 시장이 혼란해지자 인도가 밀 수출량을 늘리겠다고 15일에 발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추가 조치를 몇 주 안에 발표한다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테스트를 통해 밀의 품질을 보장하고, 밀을 운반할 철도차량을 추가로 제작하며 밀 수출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잉여 생산량이 남는데도 그동안 품질 우려와 물류 문제로 인해 처리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인도는 그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지 않았고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에도 기권했다고 한다.
지금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자 러시아와의 원유 거래를 협상중이라고 한다.
인도는 유가가 폭등한 시기에 원유를 적절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좋고
러시아도 세계의 대다수의 나라가 등 돌린 상황에 거래처를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일 것이다.
나의 생각
지금 전쟁 상황에 인도가 취하는 태도가 아주 흥미로웠다.
세계의 대다수가 러시아를 미워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를 미워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는 건 굉장히 도전적인 태도다.
자칫하면 공범으로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인도가 원래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던게 아닐까 싶다.
무기 관련해서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론을 무시한다면 인도는 꽤나 전쟁상황에서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좋은 전략으로 보이지만,
다른 나라들도 그게 이득이 되는 행동이라는 걸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다.
이 상황을 미국이 주시하고 경고를 주지 않는다면 다른나라들도 슬금슬금 러시아와 거래를 틀지도 모른다.
인도는 인도 나름대로 러시아와 거래해야하는 이유를 들 수 없다면 조금씩 도태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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