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난투장을 처음으로 즐겨 보았다.
지난번에 열렸을 때는 이미 카드가 다 있어서 굳이 영웅 난투장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에는 예약구매를 하지 않아서 즐겁게 영웅 난투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드렉타르 보험금인 3000 골드로 세 판만 해볼 생각이었는데
해보니까 재밌어서 덱을 바꿔가며 하루에 한번씩 해보기로 했다.
멀록 흑마
처음은 크갈비님이 12승을 달성했다는 멀록 흑마로 해보기로 했다.
난투장을 돌리기 전에 정규에서 돌려보니 뭔 이런 구더기 덱이 다 있나 싶었다.
한참을 돌리고 나서야 내가 어그로 덱을 동글동글하게 굴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썩은 비늘 지느러미 카드로 탬포를 극한으로 당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 덱을 쓰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
난투장은 5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저주 흑마
다음으로는 저주 흑마를 돌려보았다.
상위권에서 저주흑마를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내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해본 결과 매우 어려웠다.
다른 덱들이 얼마나 아픈지 죽을 맛이었다.
특히 도적이 너무 아팠다.
저주 흑마는 욕심부리지 말고 버티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이것저것 빼고 막는 카드로 채워두니 할만했다.
난투장을 돌리기 전에 퀘스트 저주 흑마도 해봤다.
생각보다 덱이 돌아가서 놀랐다.
32% 부족한 느낌이긴 했지만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힐과 딜이 생각보다 달달했다.
저주 흑마 미러 전은 너무 어려워서 나는 매번 졌는데 어떻게 이겨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난투장은 5승!
나는 일단 3승만 넘어가도 만족하고 있다.
기뢰 도적
내가 없는 전설이 많아서 3일째부터 돌릴 덱이 없어 뭘 돌릴까 고민하다가 기뢰 도적을 해보기로 했다.
기뢰 도적은 꽤나 까다로운 덱이었는데, 그만큼 돌리는 재미가 있는 덱이다.
사이클 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눈사태 무덤이 안 나와주면 죽어도 못 이긴다.
눈사태 무덤만 나와주면 어찌어찌 막아내고 뚫어서 상대를 잡아낼 수 있다.
3~4천 등 대에서 돌리긴 했지만 승률이 67%나 나왔다.
난투장에선 6승으로 끝났다.
거수 도적
거수 도적은 돌렸던 것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훔친 다른 직업들의 카드를 기억하면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거수도적은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다.
매판 매판이 달라서 그때 그때 유동적으로 하는 맛이 있다.
7승으로 마무리!
보상으로 황금 넬리가 나왔다.
돌진 전사
이 덱 정말 어렵다.
황금 넬리가 나와서 전사를 선택했는데 컨트롤 용전사는 나랑 전혀 맞지가 않았다.
얼마 안 돌리고 난투장을 해서 그런지 1승으로 끝났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한 판 더 돌렸는데 2승으로 끝났다.
덱은 재밌는데 내가 잘 못 굴리는 것 같다.
다른 덱들 막느라 숨 막혀 죽는 줄 알았다.
재밌는데 잘하긴 어려운 덱
'게임 > 하스스톤, Hearthst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전설 달성 지옥 악사 후기 - 미니팩 이후 (0) | 2022.06.11 |
---|---|
하스 화딱지나게 안되는 날 - 220606 (0) | 2022.06.06 |
22년 6월 하스스톤 파도의 왕자 미니팩 카드평가 (0) | 2022.06.02 |
22년 5월 야생 전설- 짝수 흑마 (0) | 2022.05.26 |
하스스톤 뉴비 체험 (0) | 2022.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