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재가 준 월력
내가 상훈형과 달구경 갔던 얘기가 생각나서 그런지 이 월력을 보고 나에게 주고 싶었다고 한다.
날마다 달 뜨는 모양이 그려져 있는 달력인데 진짜 섬세하고 예쁘다.
자세히 보면 크레이터도 표현되어 있다.
어떤 작가분의 작품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에 든다.
작가님의 링크나 인스타가 있으면 올리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잘 안 나온다.
이 제품인 듯!!! 이거 진짜 예뻐서 나도 친구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다.
달 보러 간 날의 일기
우진이 블로그 조언
우진이가 블로그를 할 생각을 해서 조금 조언을 줬다.
막상 조언을 주고 나니 생각보다 해야 할 게 많아서 간단하게 네이버를 하는 걸 추천해 줬다.
포스팅 알바를 한다고 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블로그가 내 얼굴 같다고 느껴서 최대한 광고는 안 하려고 했지만, 우진이는 재보다가 망하느니 일단 해본다고 했다.
마인드의 차이가 느껴졌다.
내 블로그도 어느 정도 수익성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좀 아쉽다.
이렇게 우진이한테 얘기를 해주다가 보니까, 생각보다 내가 쌓아온 게 적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뿌듯했다.
왜 힘든 사람을 더 챙기게 될까
잘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연락을 안 하게 된다.
비어있는데 채워주고 차 있는 곳엔 덜 채우고 싶은 심리 때문일까?
멀쩡해도 연락 자주 해야 할 사람에게 안 하고, 힘들어하거나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사람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거 나만 그런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목한 사람이지 않을까??
내 오목함을 남의 빈 곳에 채워주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어제 만족스러웠어!
진짜 오랜만에 하려고 계획한 걸 다 했던 하루였다.
정말 뿌듯하다. 도망친 곳에는 낙원은 없다고 도망치지 않으니 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그동안은 내가 세운 나와의 약속도 안 지킨 것 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내가 스스로 정한 것도 안 지키면 내가 뭘 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한다.
인택이의 도파민 관련 얘기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계획을 세울 때 순서 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핸드폰이나 게임 같은 도파민이 많이 나오는 작업의 순위를 뒤로 미뤘다.
50분 작업 10분 휴식도 루틴에 넣어보려고 하고 있다.
오늘의 목표는 5바퀴 돌리는 게 목표다.
부족하면 더 늘리고 많은 것 같으면 조정해 보자.
스트레칭은 그동안 약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따라 하니까 확실히 달랐다.
가능하면 유튜브를 틀어놓고 제대로 하려고 한다.
전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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