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알터렉 계곡 드루이드 카드평가

내 삶과 순간들을 하나하나 남기고 싶어서 나름의 게임 일기도 하나씩 작성하고 있는데

카드 평가도 한 번 남겨보고 싶었다. 

마녀 숲 유입에 고작 전설 따리다.

 

첫 카드 평가기도 하고 맞아도 되고 틀려도 되고 

그냥 출시 전 나의 인상을 남기고자 하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시라.

반박 시 당신들 말이 다 맞다. 

 

야생의 정수 

 

처음 이 카드를 봤을 때 버프계의 휘둘러치기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만약 야수에게 부여한다면 +3 / +3  한 뒤 나머지 야수들에게 +1 / +1 하는 셈

 

하지만 그렇게 기분 좋게 광역 버프를 줄 수 있는 야수가 별로 없기에 안 좋다고 생각한다.

야수 여러 마리를 필드에 풀어놓을 수 있는 카드는 

 

활기찬 다람쥐의 죽음의 메아리 능력과 

 

5 코스트 반딧불이 무리 정도밖에 없어서 버프는

나쁘지 않지만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기에는 조건이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범용성이 떨어져서 채용되기 어렵다고 본다. 

 

무리 추적자 

정규에 남아있는 선택 카드 중 2코를 줄여서 가치가 생기는 카드는

내가 보았을 땐 육성밖에 없었다. 

 

육성을 쓰는 드루이드라면 무리 추적자를 넣어 4코 타이밍에 유사 과성장 효과를 노릴 수 있어 보인다. 

덱이 좀 빡빡하기에 들어갈 공간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택 카드의 속여우 느낌이다. 

마침 얼음광산 카드가 2 코라서 같이 써도 괜찮아 보인다. 

 

 

편대사령관 멀베릭

별로 갖고 싶지 않은 전설 카드이다. 

 

상대가 2 체력 하수인이 많을 때 빛을 발하는 하수인이다. 

하지만 과연 입맛에 맞게 2체력 하수인이 많을 경우가 얼마나 있겠는가? 

 

어그로 메타가 오게 되면 필드 막을 용도로 강력할 카드긴 하다.

하지만 수동적이라는 단점 상대 필드 구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점 등 

카드가 놀고 있을 상황이 많아 썩 기분 좋은 경험을 주는 카드는 아닐 듯하다. 

 

 

발톱분노 숙련자 

 

처음 봤을 때 휴대용 미니 야포? 아니면 하수인 버전의 흙 메우기가 아닌가 싶었다. 

어그로 형태의 덱을 짠다면 피니쉬 용도로 쓰기보다는

2코 23이라 가볍게 내기 좋고 유틸성도 좋으니 어그로, 토큰 드루이드에 무난하게 넣을 수 있어 보인다. 

 

길잡이

 

무리 추적자와 마찬가지로 3 코스트 선택 카드의 지원 카드다. 

 

단 주문 카드만 가능하지만, 하수인 선택카드는 그다지 영양가가 없으니 신경 안 써도 된다.

이 또한 육성으로 마나 펌핑을 한 후 카드를 뽑는데 쓰거나 그 반대를 위한 용도로 보인다. 

스텟은 3코 34로 든든한 편인데 3코에 나갈 일이 없어 아주 적절해 보인다. 

 

나라면 덱을 짤 때 길잡이 한 장 정도 넣어줄 것 같다. 

 

얼음 이빨 광산 점령

 

효과를 읽기 전 일러스트만 보고

이건 이번 확팩에서 주는 드루이드용 냉기 카드인가? 

하고 살펴봤으나 아래를 보니 냉기는 붙어있지 않았고 

어마어마한 유틸성을 가진 카드 효과가 적혀있었다. 

 

아 이 카드가 선택카드인지 몰랐는데 이 카드를 2코에 내고 3코에 길잡이 카드를 내도 충분히 나쁘지 않아 보인다. 

워낙에 좋은 카드라 많은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인다. 

유틸 쪽으로 너무 좋아서 2장 꽉꽉 채워 놓을 수 있다. 

 

이름만 맛깔나게 부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리늑대 사육장

안정성 있는 지속 토큰 카드이다. 

 

하지만 드루이드에게 필요한 것은 폭발력이지

안정성이 아니다. 

 

22 서리늑대는 필드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다. 

내 턴이 끝날 때라는 효과도 너무 끔찍하다. 

 

눈호랑이 무리어미

야수드루를 지속적으로 밀어주고 있는데, 

꾸준히 야수를 주고 있지만 평범한 정도거나 서로 연계가 안 되는 야수들이 많았다. 

 

이 눈호랑이 무리어미는 그중 연계가 스무스한 야수 하수인이다. 

어그로 메타가 왔을 때 도발을 통해서 야수드루의 경쟁력을 높여줄 하수인이다. 

 

광포한 서리늑대

 

4코 44 은신 스탯도 그렇고 죽어서 나오는 22 하수인도 은신이기에 

딱 밥값 이상은 하는 하수인이다. 적절한 윤활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하수인이다. 

야수드루를 키운다면 윤활유로 사용될 듯하다. 

 

자연의정수 거프

거프는 비교적 초반에 나온 영웅 교체 카드였기에 처음 효과를 봤을 땐 어썸 해 보였으나.

 

20마나까지 갈 일도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도 효과는 무난하다. 마나 수정을 얻고 카드를 뽑는다. 

영웅 교체도 마찬가지로 마나 수정을 얻고 카드를 뽑는다. 

 

의외로 꾸준히 마나 수정을 누른다면 20마나까지 도달하는 게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20마나를 사용해 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가 없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