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알터렉 계곡 마법사 카드평가

타이밍이 중요하다던데 띵까띵까 세월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출시일까지 이틀 남았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써보도록 하겠다. 

 

여전히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맞다.

 

신비한 총명함

내 덱에서 7 , 8 , 9 , 10

 

예전 드루이드 덥석 멜론 카드가 떠오르는 카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카드는 복사해서 가져온다. 

 

빅 덱을 굴린다면 필수로 들어갈 카드다. 

필수가 아니라면 그건 정말 5코 이상의 주문 카드만 들어가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렇게 든든하게 손패를 채워주는 카드를 좋아한다. 

빅 덱에서 좋게 쓰일 것 같다. 

 

벌벌 떠는 마법사

빅 덱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초반부를 버텨줄 카드로 유용해 보인다. 

 

어제 카드깡 하면서 황금카드가 나오길래 좀 살펴봤는데

 

무려 1코 22카드다. 

법사한테 초반 카드로 이렇게 든든한 카드를 주다니 심지어 고코 주문 비용을 1 줄여준다. 

 

지금 전사에 1코 22 무기 비용 1코 줄여주는 

붉은 해적단 갑판원의 마법사 버전이다. 

물론 무기는 주로 5코이하라서 템포 차이는 나긴 한다. 

 

효과만 있었으면 모를까 

1코 22라는 좋은 스탯이 함께여서 빅덱에 넣을 것 같다. 

 

증폭된 소낙눈

법사 정령 버전의 전시 관리인이다. 

하수인 템포법사가 나온다면 쓰일 것 같으나 

지금은 애매하다.

 

영능법사를 밀어주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능 법사에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영능 법사에 어울리려면 다음 영능의 데미지를 1 올려 주었으면 어땠을까.

 

이 카드도 황금카드가 나왔는데, 굉장히 못생겼다. 

 

대마법사의 룬

크라니쉬가 미묘하게 불쾌한 카드라고 했는데,

나도 동의하다.

마나의 합이 20인 마법사 주문들을 시전한다는 이 텍스트는 낭만이 없다. 

 

20인 마법사 주문들을 시전할 것이라면 '적들에게' 란 텍스트가 없다면

더 게임이 재밌어지지 않았을까.

 

솔라리안 프라임이 9코인데, 

솔라리안 주문 효과가 대략 20코 정도 될 것 같아 보인다. 

 

확정적으로 20을 채워준다는 점에선 하수인을 안 내는 대신 에프터 서비스가 확실하긴 하다. 

솔라리안도 내놓으면 결국 자기 자신을 죽이는 경우가 꽤나 있기에 

 

이 카드가 이번, 내년의 솔라리안 대체카드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이렇게 빅덱을 밀어준다는 건 5코 55 나가 바다마녀가 내년에 핵심 세트로 주는 게 아닐까 싶다. 

 

빅 덱에 넣어서 재미 볼 카드 중 하나다. 

 

마법학자 던그래스프

 

각 속성의 빅 주문들을 좀 살펴볼까 싶었지만 (시간이 걸릴까 싶어 안 하려다.) 찾아봤다.

 

화염 : 7코 불기둥 8코 화려한 마무리

비전 : 5코 넘쳐나는 비전, 7코 대규모 변이 

암흑 : 7코 크툰의 가면

빙결 : 8코 동결

 

위의 카드들을 사용한 상태로 쓴다면 정말 뽕 맛이 가득하겠으나

그때까지 이 카드를 묵혀둬야 한다면 그 이유만으로 그렇게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다. 

 

이 카드는 사실상 이긴 상태로 내는 카드가 되거나

버티고 버티다 역전해주길 바라며 내는 카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발동하는 순서가 중요해질 것 같다.

속성별 사용하는 순서가 고정된다면, 덱을 좀 정교하게 짜 볼 수 있을 것 같다. 

 

법사 버전 줄진 느낌도 좀 든다. 

 

영능은 명격이 붙어 명격때마다 2뎀씩 늘어나는데 

덱을 운영하는 데 키포인트가 될 것 같진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인 거 같다. 

영능이 늘어날 걸 고려하여 모드레쉬를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게임이 끝날 때쯤 보통 5~7데미지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늘어나는 데미지보다. 퀘스트 흑마가 탈진 딜 넣는 게 빠르기 때문에 

자신의 날개를 펼칠만한 영능은 아니다. 

 

대규모 변이 

 

난 왜 이런 카드가 이렇게 좋을까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았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야생에서의 경험 때문인 것 같다.

 

하이랜더 58 사제로 부활 사제를 만났을 때 

카자쿠스로 10코 주문을 생성해 광역 변이를 뽑았을 때의 쾌감, 

그리고 그것으로 상대 부활 풀을 엉망으로 만드는 쾌감. 

 

그것 때문에 이 카드가 좋아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 

 

나는 좋아해서 넣어서 몇 번 쓸 것 같은데,

드루이드처럼 하수인의 종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수인 개체수가 중요한 어그로 덱의 경우 변이보다는 불기둥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버프에 약하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빅 법사 덱에서 하수인 제압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생성돼도 아주 열 받고 말이다. 

 

법사도 흥하고 어그로 드루이드가 강하다면,

드루이드가 대규모 변이 카운터를 위해 단일 33 버프 전체 야수 22 버프 카드를 넣는 것도 고려해봄직 할 것 같다. 

 

얼음피 보초 탑

 

이 카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오 빅 덱엔 무조건 쓰겠다! 

꼭꼭 넣고 써야지 생각했지만,

 

카 평방 송 때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도저히 써먹을 만한 카드는 아닌 것 같다. 

적어도 직접 내는 것은 웬만한 용기가 없고서야 할 수 없어 보인다. 

 

어떻게든 비용을 줄이거나 도와주는 보조 하수인을 통해 5~8코에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나온 전설인 발린다 스톤 하스를 통해 5코로 내거나

실수투성이 급사를 통해 7코로 사용하는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할 수 있어 보인다. 

 

직접 쓰기엔 많이 위험해 보이는 카드다.

효과는 괜찮아 보이지만

 

발린다 스톤하스

 

이름이 뭔가 잘 달라붙지 않는 스타일이다.

 

문도! 공격한다! 

 

발린다! 버프! 

 

이렇게 느껴진다. 

이번에 전체카평 방송에서 난 일러만 보고 효과를 전혀 읽어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6코 55 2드로를하며 그 주문들의 비용을 5코로 바꾼 뒤 주문의 비용만큼 스탯이 바뀐다. 

 

이 카드는 빅 법사 덱에서 스탯이 88 정도는 나오게 될 카드다. 

 

마찬가지로 빅 법사 덱에 필수 카드가 아닐까 싶다. 

 

이 카드와 얼음피 보초탑 때문에  4코 총명함을 빼거나 한 장만 넣지 않을까 싶다. 

 

눈사람 만들기

 

투기장도 꽤나 많이 해서일까 

머리로는 정규에서는 절대 절대 절대로 쓸 일 없는 카드란 걸 알고 있는데 

 

마음은 왜 이리 든든하고 훈훈해지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파이로스였나 파이로스가 생각나는 카드다. 

그거에 비하면 2장 넣을 수도 있고 

눈사람이 죽지 않아도 시전 할 수 있다. 

혹여나 눈싸움꾼 카드와 스노우거 카드가 5코 8 코일까 봤지만 아니었다. 

 

각 만들기류 카드가 쓰면서 각각 1장 2장 3장의 하수일을 빙결시키지 않는다면

쓰이지 않을 카드다.

 

마나도 너무 멍청하게 잡아먹는다. 

 

마나 흡수

마법사의 문어 카드다.  

황금 카드로 나왔으면 하는데

투기장으로 카드 다 뽑아도 안 나오면 직접 제작할 생각이다. 

 

쉬운 명격 조건 

그리고 배신하지 않는 효과

손에 있는 주문들의 비용 감소

주문을 활용하는 덱이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비용 감소 효과는 배신하지 않는다. 

앞으로 2년간 우리를 괴롭힐 카드다.

 

 

이번에는 지독하리만치 빅 법사 덱을 밀어주었다. 

 

물론 기존의 퀘스트 법사 덱이 완성되어있어 

여기에 카드를 주는 것은 멍청한 일일 것이다. 

 

빅 법사 덱 한번 짜 봐야겠다. 

 

정말 누구나 짤 만한 빅법사 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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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마법사 덱 - 덱 빌더 - 하스스톤

 

나중에 함 돌려보기나 해야지

 

확팩 초기엔 그닥 돌리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