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주문 : 둘둘초밥 & 고메얼큰짬뽕
맛 :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짬뽕도 의외로 맛있어서 감탄했다.
양 : 생각보다 배부른 편
맛있다! 다음에 또 먹으러 올 예정!
영화 보기 전 저녁
둘 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상태였고, 카페 과실원에서 배부르게 디저트를 먹어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했다.
마침 안다미로 스시가 영화관에서 가까워서 안다미로 스시를 가기로 했다.
주문
우리 배 상태에 맞는 음식을 고민하다가 둘이니까 둘둘 초밥과 고메얼큰짬뽕을 주문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따뜻한 게 땡긴다고 혜성이가 말했다.
그리고 짬뽕을 주문한 건 기가 막힌 선택이었다.
나머지 메뉴판은 뒤에 올리도록 하겠다.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라고 부르는 게 맞나?
에피타이저로 야채죽처럼 보이는 게 나왔다.
몸이 따뜻해지니 기분이 좋아졌다.
둘둘초밥
둘둘 초밥을 먹으면서 같이 먹을 거면 둘둘 초밥을 주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흰살생선 + 생연어 + 참다랑어속살 + 계란 + 초새우 + 직화연어 * 2
이렇게 나왔는데 나는 이 중에 직화연어가 제일 맛있었다.
직화한 초밥이 맛있었던 적이 없어서 혜성이한테 양보하려다가 맛없는 걸 주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결국 내가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참다랑어 속살은 내가 혜성이를 주려고 했는데 맛있는 생선이라 기어코 혜성이가 나를 먹어보게 했다.
그리고... 왜 먹어보게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입안에서 살이 살살 녹는데 이런 생선살은 처음 먹어봤다.
나머지 초밥도 다 괜찮았다.
고메얼큰짬뽕
혜성이가 강력하게 먹고 싶어 하던 짬뽕!!
옳은 선택이었다. 혜성이보다 내가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매콤한 건 적당했는데 면이 식감이 독특했다.
면이 통통한 게 거의 떡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싫지 않았다.
짬뽕 맛있게 잘 먹었다.
메뉴판
블로그를 위해 찍어온 메뉴판!!
요즘 메뉴판을 찍을 때마다 블로거 다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부 공간
내부에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16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먹기 좋다.
다만 모기를 좀 물리긴 했다.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모기가 그냥 들어왔다.
살아 있는 모기만 5마리는 본 듯싶다. 2마리는 잡아 죽였다.
기타
혜성이가 초밥 먹는 게 왜 이렇게 재밌지라고 말할 정도로 즐거운 수다 타임을 보냈다.
나도 행복했다.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또 와도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초밥 상태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맛있는데 배달이 된다는 걸 자꾸 망각한다.
내가 평소에 초밥을 잘 안 먹어서 그런 듯..!
혜성이가 이걸로 해산물 쿼터제가 빠지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것도 귀여웠다.
해산물 쿼터제 : 해산물을 못 먹는 내가 해산물을 좋아하는 혜성이를 위해 1년에 두 번! 해산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안다미로 스시 위치, 운영시간
운영시간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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