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찾아 방황
창경궁, 창덕궁 데이트를 마치고 나니 오후 세시 반쯤 되었다.
나랑 혜성이 둘 다 배고파서 음식점을 찾는데 안국역 근처 괜찮은 데는 죄다 웨이팅이 있거나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사람들도 점점 몰려와서 한참을 배회하다가 종로 거리까지 갔다.
오래 걸은 게 아까워서 너무 별로인 음식점은 지나치다가 방태막국수 집까지 오게 되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게 먹고 싶었는데 만둣국도 팔아서 간신히 커트라인!!
방황 경로
대략적인 방황 경로를 그려 보았다.
세시 반부터 밥 먹자고 저만큼을 돌았는데 갈 곳이 없었다.
사람 많아지는 거 무서워서 빨리 익선동을 벗어났다.
메뉴판
한 장에 다 담기는 심플한 메뉴판은 오랜만이다.
먹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이었다.
막국수도 먹고 싶고, 만두도 먹고 싶고 보쌈도 먹고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메뉴 세 개를 골랐다.
뚝배기 만둣국(8,000), 비빔막국수(9,000), 손 빚은 왕만두(6,000) + 콜라(2,000) 이렇게 시켰다.
메뉴 선택하는데 오래 걸렸는데 3~4번은 와서 주문 안 하시냐고 재촉하는 건 불편했다.
음식
비빔막국수 ( 9,000 )
사실 썸네일 막국수 사진이 더 잘 나왔지만, 사진 중복 쓰기 싫어서 내 사진을 올린다.
막국수 집답게 막국수는 맛있었다!!
괜히 인기 메뉴라고 적혀있는 게 아니었다.
체인점 양념 맛이긴 했지만 딱 원하던 자극적인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막국수만 두 개 시켜도 좋았을 것 같다.
손 빚은 왕만두 ( 6,000 )
손 빚은 왕만두에 있는 만두가 만둣국에 있는 만두보다 맛있었다.
만두 맛만 평가하자면 살짝 맛있는 만두 맛이다.
크기도 크고 살짝 달달한 게 맛있었다.
뚝배기 만둣국 ( 8,000 )
국물은 평범한 떡국 국물 맛이다.
의외로 만둣국 안의 만두가 별로였다.
만둣국 안의 만두가 맛없기 쉽지 않은데 만두피가 두꺼워서 만두 국물이 베어 들지 않았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피가 두꺼워서 식감이 별로였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은 굿
요약
막국수는 맛있다! 손 빚은 왕만두는 무난! 뚝배기 만둣국은 별로!
아주머니가 주문 빨리하라고 재촉하는 것도 별로!
위치, 운영시간
매일 08:30 ~ 20:30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찾으시는 분들은 골목을 잘 살펴보셔야 한다.
이날 있었던 일!
창경궁, 창덕궁 데이트 후 인사동, 종로 거리를 돌아다녔다.
아래에 링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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