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꿈일기

[꿈일기] 221117 친한 형의 갑작스런 부고

Solation 2022. 11. 17.

종윤형의 부고

 

 꿈속에서 내가 놀러 간 곳을 종윤형에게 데이트 한 장소를 알려주거나 맛집 사진을 보냈는데 카톡이 뜬금없이 안 되더니 연락할 수 없는 번호라고 떴다. 연락처도 사라지더니 연락할 방법이 사라졌다.

마치 내가 보낸 카톡으로 인해 죽은 것처럼 갑자기 종윤형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정말 당황스러웠고 슬펐다.

직접적으로 연락하게 되면 내 탓을 할까 봐, 정말 나 때문이었을까 봐 차마 연락하지 못했다.

죄책감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남한테 상처 주거나 피해 주고 살지는 못할 것 같다.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이 안 되어서 잠에서 깨고 네 시간은 지나서야 내가 겪었던 일이 꿈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꿈은 되게 별로다. 나중에는 꿈에서 깨고 나서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다신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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