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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부] 국가고시센터 17년만에 언론에 공개

Solation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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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뉴스 공부 국가고시센터

국가고시센터

 2005년에 건립된 국가고시센터가 17년 만에 언론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나도 수능을 봤었던 학생이었던 만큼 어떤 곳인지 당연히 궁금했다.


드론 방지 낚시줄

 ㅁ자로 지어진 건물 중앙에는 정원이 있는데 그 위에 낚싯줄로 하늘을 막아 놓았다고 한다.

드론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함이라는데 너무 임시방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론 기술이 발전해서 소형화가 이루어진다면 쉽게 뚫릴 일이다.

 

 내가 2주간 갇혀서 시험을 출제해본 적은 없지만 정원은 없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창문에 자물쇠와 시트지

  이걸 보고 나는 너무 구식이라고 생각했다.

창문이 아예 없는 것은 어떘을까??

딱 출제위원들 쉬기 위한 공간에만 숨이 트일 정도로 창문을 남겨두는 게 구조상 맞지 않았을까 싶다.

 

 시험 출제를 위해서 지은 건물이라기엔 창문이 있는 게 허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물쇠와 시트지로 막혀있는 창문을 과연 철통보안이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이미 있는 창문이 있다면 막아두는 게 맞긴 하다.

멀리서 망원렌즈로 내부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가고시센터에 대한 궁금증

 국가고시센터가 뭐하는 곳일까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궁금했는데 기사에 답이 있었다.

출제위원들이 2주간 합숙하면서 국가직 공무원 5,7,9급 등 17종 347개의 과목을 출제하는 곳이라고 한다.

3000평 정도의 공간으로 숙소, 식당,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고 한다.


식당 환풍구

 식당 환풍구 또한 그물망으로 막아 쪽지가 오고 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 기획을 한 사람들은 첩보 영화 마니아 거나 실제로 누가 이렇게 하다가 걸렸음이 틀림없다.

음식물 쓰레기도 배출되지 않고 건조와 분쇄를 거쳐 보관되다가 한꺼번에 처리한다고 했다.

지난해의 경우 7551명이 출제위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모르긴 해도 양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출입, 전자기기

 출입구는 딱 하나라고 한다.

당연히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

직계가족이 죽었을 경우에야 보안요원을 동행하고 나갔다 올 수 있다고 한다.


마무리

 생각보다 엄중하게 보안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허술한 부분들도 있지만 묘하게 치밀한 부분들도 있다.

국가고시센터가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드론이나 음식물 처리 등

좀 더 국가고시에 특화된 건물을 새로 지을 필요성이 느껴진다.

지금은 그저 적당한 건물을 시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진다.

 

 출제하시는 분들 2주일간의 고통 힘내시길 바란다.


출처

건물위 120개 낚싯줄, “드론 촬영 차단용”… 국가고시센터 가보니
동아일보 - 사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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