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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 골목안채 낙지볶음 & 칼국수 맛집 -저녁 데이트220306

Solation 2022. 3. 6.

다산동 골목안채 썸네일

 

3시간의 길었던 배트맨 관람을 마치고 

매콤한 게 끌린다는 혜성이와 저녁 메뉴를 골랐다.

구리 곱창과 낙지볶음 떡볶이 중에

나도 낚지볶음이 끌려서 낙지볶음을 먹으러 

구리 CGV에서 다산동 쪽으로 향했다.

 

골목안채

골목안채는 낙지볶음과 칼국수가 주메뉴인 가게다.

원래는 구리시 골목 안쪽에 있었는데 다산동 쪽으로 이사 와서

내입장에서는 더 가까워졌다. 

 

도농 토박이 친구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 가게 된 가게로

거의 12년 가까이 방문해온 가게다.

안 그래도 손님이 많았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오고선 손님이 더 많아졌다.

 

그래도 이전한 장소는 원래 있던 곳에 비해 넓어서

줄을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에 골목안채에 방문했을 때는 매번 2~3팀 정도 대기를 기다렸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한적했다.

코로나가 너무나도 많이 퍼져서 다들 집에서 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http://naver.me/FMA6hrHS

 

골목안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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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낙지볶음 & 칼국수

 

골목안채 반찬 샐프로 더 퍼올 수 있다.

늘 그렇듯이 낚지볶음 중자에 칼국수도 중자로 주문했다. 그리고 낙지볶음은 덜 맵게 부탁드렸다.

얼마나 먹을지 양을 잘 모르면

아주머니께 물어보면 양에 알맞게 주문을 해주신다.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반찬 전부 다 맛있다.

이 중에서 나는 멸치가 입맛에 맞는 편

 

골목안채 메뉴판

골목안채 메뉴판이다. 

순환을 위해서인지 주말에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만으로도 완벽해서 주류를 먹어본 적은 거의 없긴 하다.

 

여기 낙지볶음은 정말 맛있어서 우리 동네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 꼭 먹여준다.

구리나 다산동을 지나갈 일이 있으시면 들리시길 정말 추천한다.

친구들 데려와서 맛없다고 하는 사람들 본 적이 없다.

심지어 혜성이도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돌아올 때

골목안채에 들렸다. 

 

골목안채 낚지볶음 & 칼국수

드디어 나온 낙지볶음과 칼국수

 

따로따로 먹는다면 칼국수는 5점 정도의 평범한 맛이다.

하지만 낙지볶음과 같이 먹는다면 기가 막힌 궁합을 발휘한다.

 

매콤한 낙지볶음을 한 입 먹으면 매콤함과 달콤함이 입안에 퍼지는데

이 매운맛을 잠재워줄 무언가가 필요해진다.

그때 칼국수 면을 같이 먹어주면 정말 기가 막히다.

 

또는 낙지볶음과 칼국수 면을 같이 비벼먹어도 끝내준다.

 

※골목 안채 낙지볶음은 살짝 매운 편이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즐기는 나에게는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리면 딱 맞는다. 

 

골목안채 낚지볶음 소스에 밥을 비볐다.

다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프다면 밥을 비벼먹으면 된다.

나랑 혜성이는 평소에는 다 먹고 나면 배부른 편이었는데

오늘은 배가 고파서 밥을 비벼먹었는데

정말 끝내줬다. 왜 진작에 비벼먹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모든 음식을 다 먹고 나면 

 

후식 배즙

후식으로 배즙을 주신다.

배즙이 매운 거 가라앉히는데 좋다고 한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배즙도 굉장히 맛있어서 더 먹고 싶어 한 잔 더 조심스레 부탁드려서 한 잔 더 받은 적도 있다.

 

내 입맛에 내리는 낙지볶음 & 칼국수의 점수는 9점이다. 

진짜 맛있다. 3개월에 한 번씩은 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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