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도농코레일점 , 이디야커피 다산부영점
저녁을 먹고 혜성이와 얘기를 나눌 겸 이디야를 들렸는데 (저녁으로는 낙지볶음을 먹었다.)
https://solation.tistory.com/377
어제는 날이 춥기도 하고 요새 따뜻한 음료가 몸에 들어오는 게 좋아서 나는 간판에 이끌려 복분자 뱅쇼를 주문했다.
혜성이는 딸기라떼아이스를 주문했다.
실은 하나 더 주문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가게 안에 들어올 때부터 허니브레드 향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막 골목안채에서 배부르게 밥까지 비벼먹고 온 다음이라
배가 좀 들어가면 주문하기로 했다.
이곳 이디야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카운터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공부를 하기 좋아 보이는 공간
왼쪽은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두 구역의 테이블 숫자는 비슷한 편이다.
딸기라떼아이스 & 복분자 뱅쇼
복분자 뱅쇼
한 입 먹자마자 든 생각은
맛있다! 따뜻하다! 좋다! 였다.
살짝 감탄한 듯한 표정을 본 혜성은 급히 맛없는 표정을 짓는 날 보며,
나에게서 뱅쇼 컵을 받아갔다.
혜성이의 반응도 나와 같았다.
오! 맛있네!
확실히 추운 날에는 따뜻한 음료가 좋은 것 같다.
뭐가 특별하다거나 모자람 없이
그렇다고 자극적이거나 짠 것 없이
적당히 따뜻하고 과일 맛이 나는 음료였다.
4점 정도의 음료라고 생각한다.
추운 날 먹는다면 6점!
딸기라떼아이스
리뷰를 쓸 생각 가득으로
혜성이의 딸기라떼아이스도 한입 훔쳐먹어 보았다.
맛없는 건 아니었는데
약간 미묘한 맛에 갸우뚱하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조금 고민했다.
딸기가 일반적으로 들어가 있는 느낌이 아니라
일종의 쉐이커처럼 들어가 있었다.
크리미함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나는 4점! 딸기 좋아하면 5점까지 받을 수 있는 음료가 아닌가 싶다.
즐겁게 못 나눴던 얘기들을 나누다가
내가 혜성이의 설명을 꽤나 기억하고 있는 걸 빌미로
허니브레드를 주문했다.
허니캬라멜브레드
허니브레드를 주문하러 가 보니
종류가 세 가지 있었는데
셋 중 하나는 생크림이 올라가지 않기에 바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최종 주문은 아는 맛인 허니캬라멜브레드를 주문했다.
주문이 갑자기 많이 온 것처럼 보였다.
허니캬라멜브레드가 오기까지 20분 정도 걸렸는데
진동벨을 주지 않고 기다리시라길래 10분 정도 서있다가
다른 음료를 만들고 계신 걸 보고 자리에 돌아가 앉았다.
처음에는 잘라 주신대로 9조각으로 나눠 먹었는데
9분의 1조각은 한 입에 먹기에는 너무 컸다.
그래서 재차 반으로 나눴다.
지금 보니 위아래로 나눴어야 했나 보다.
생크림이 워낙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생크림을 듬뿍 나눠주셔서 빵에 듬뿍 찍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5점 빵이 조금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수다
이번 주는 서로 바빠서 전화를 못했기에
밀린 이야기들
있었던 사건들
오늘 본 영화 감상 같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오늘 다시 느꼈지만 같이 있으면 행복해지게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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