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데이트] 디아블로 4 게임 데이트,

Solation 2023. 6. 18.

오늘 일정

 

 오늘 일정은 복잡하지 않다.

1~2시 사이에 만난 후 혜성이가 준비하는 춤을 잠깐 보다가.

게임을 할 만큼 하다가 못할 때쯤 나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데이트 전

 

 데이트 전에 병원을 좀 다녀왔다.

몸상태가 화요일인가 수요일부터 좋지 않았는데

감기기운일까 싶어서 병원에 다녀왔다.

코에 바람을 넣는 치료를 받고 약을 받아 나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약을 세 개 주신다고 했다. 

좀 졸릴 수 있다고 했다.

약을 받고 바로 먹어봤는데 바로 졸려서 좀 당황했다.

그렇다고 아예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다.

 

쎄마넴 춤

 

 약을 받고 중간에서 만났다.

다리밑 그늘에서 춤을 봤는데 전화로 들었던 것만큼은 심각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할만해 보였고 할 수 있어 보였다.

의상을 잘 정한게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을 들었다.

춤을 추는걸 보기도 하고 따라 하기도 하고

이랬으면 좋겠다 같은 것들을 말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피방으로 이동했다. 

 

동네 PC방

 

 동네 피시방으로 이동해서 디아블로를 했는데

컴퓨터가 좀 구려졌다는 것과 피방 의자가 구려졌다는 걸 빼면

게임은 할 만 했다.

 

 컴퓨터는 관리가 안 되는지 드라이브 업데이트도 안 되어 있었고

의자는 원래 편했었는데 딱딱한 의자로 바뀌어 있었다. 

컴터 업데이트는 체감이 큰 게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안 되어 있어서

디아블로 4에 맞는 드라이버를 내가 시간을 들여서 설치해줘야 했다.

오버워치를 할 일이 아니면 다음에는 안 갈듯 싶다.

 

 음식은 정말 맛있다.

음료수랑, 라면, 짜파구리를 팝콘만두를 주문했는데\

다 괜찮았다 맛있게 먹었다.

 

디아블로4 같이 한 후기

 

 피시방 컴퓨터 문제도 있지만 게임 자체에 버그가 많이 남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각종 버그도 보이고 오픈월드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혜성이가 RPG는 처음 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어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나는 짧으면 2시간 길면 4시간 정도 갈 줄 알았는데 오후 7기 40분까지 게임을 하게 되었다. 

동네친구 민규랑 했던 부분보다 더 진행했다.

2막의 3분의 1 정도 한 것 같다.

근데 막 구분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1막도 어중간하게 끝났고 2막 지역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것도 별로 맛이 안 살았다.

그래도 어찌어찌할 만한 게임인 건 맞았다.

즐겁게 게임을 하고 (둘 다 17 레벨 정도까지 키웠던 것 같다.)

저녁 치맥을 먹으러 이동했다.

 

진우네 옛날 통닭

 

  어디가 까 고민하다가 진우네 옛날통닭집에 가기로 했다.

거기가 저렴하면서 지칠 때 먹기도 좋은 곳이다,

우리가 먹기엔 양이 좀 많았지만

메뉴를 두 개를 시켰다.

중간정도 사이즈가 없는 게 아쉬웠다.

메뉴는 옛날통닭과 매운 닭강정 그리고 생맥 두 잔!!!  

무난한 메뉴들이다.

 

돌아오는 길 산책

 

  버스 시간대가 길기도 하고 날씨도 괜찮아서

역까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게임 이야기 다음 주말 이야기 등등

못 다했던 이야기들을 천천히 채워나갔다.

 

 오늘도 즐겁고 신나는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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