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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하산 후 우리콩손두부 - 도토리묵과 녹두전 그리고 옥수수 동동주! 221008

Solation 2022. 10. 11.

도봉산 하산 후 풍경

 도봉산을 천천히 내려온 후 어디서 이제는 저녁이 되어버린 점심을 먹을까 찾아보았다.

확실히 먹을 곳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고민되었다.

 

도봉산 밑 더덕주와 노봉방주 - 221008
도봉산 밑 더덕주와 노봉방주 - 221008

 더덕이 이만큼 쌓여있는 건 처음 봤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노봉방주를 처음 보았다.

낙타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이렇게 해 놓았는데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공간이라 이렇게 해둔 것 같았다.

도봉산이 확실히 크긴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도봉산에서 본 오뎅 꽃게탕
도봉산에서 본 오뎅 꽃게탕

 눈을 의심케 했던 것 두 번 다.

오뎅탕에 꽃게가 들어가 있는 비주얼 너무 충격적이었다.

저기 들어간 오뎅은 무슨 맛일까 궁금하긴 했는데, 내 위장이 작아서 저녁을 맛있게 못 먹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넘어갔다.

 


도봉산 아래 우리콩손두부집
도봉산 아래 우리콩손두부집

고민 끝에 결정한 집은 우리콩 손두부 집!!

혜성이가 두부를 좋아하기에 괜찮은 선택이었다.

나는 내려오면서 보쌈이 먹고 싶었는데 보쌈도 팔았기 때문에 여기서 먹는데 이견은 없었다. 

 


우리콩손두부집 내부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등산객이 많아서 그런지 굉장히 넓다.

인원 제한 생각 없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것 같다. 

 


메뉴판

 메뉴판 이미지가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것이 우리가 주문한 메뉴다.

고민하다가 도토리묵, 녹두전, 옥수수 동동주를 주문했다!!

 

 혜성이는 새삼 내가 도도리묵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모양이다. 

하긴 도토리묵을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고기 추가해서 보쌈고기만 조금 더 먹을 수 있을까 해서 물어봤는데,

원래 안 되지만  양이 부족하면 해주신다고 했다. 오예!

 


도봉산 아래 우리콩손두부 도토리묵
도봉산 아래 우리콩손두부 도토리묵

 

도토리묵 (15,000)

 북한강 쪽 돌미나리집 도토리묵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여기 도토리묵이  좀 더 내 취향이었다.

소스가 자극적이고 입에 착착 붙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도토리묵에 필요한 이상적인 소스는 이거다! 싶었다.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만족할 만큼 먹었다.

 


도봉산 밑 우리콩손두부 집 녹두전과 옥수수동동주
도봉산 밑 우리콩손두부 집 녹두전과 옥수수동동주

녹두전 (15,000)

 기름기가 덜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도토리묵이 양념이 자극적이었다면 녹두점은 삼삼하고 담백해서 묵묵히 맛있게 먹기 좋았다.

메뉴 선정을 잘했다고 느꼈다. 매우 만족!!

 

옥수수 동동주 (6,000)

 내 옛 기억에 옥수수 막걸리가 달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주문했다.

주문하고 보니 동동주인 걸 깨달았다.

막상 시키고 보니 양이 매우 많아서 매우 만족했다.

항아리 그득 남겨있는 동동주!

동동주가 원래 이렇게 듬뿍 나오나 싶다. 

 


정리

 양도 맛도 위치도 좋다.

특히 동동주 양이 많아서 좋았다. 

두부집에 들어가서 정작 두부를 먹진 않았지만 두부요리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운영시간 : 9: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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