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008 간단 일기 도봉산 등산 데이트, 불꽃놀이 등

Solation 2022. 10. 9.

도봉산 데이트

 오늘은 도봉산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

수락산을 갈까 도봉산을 갈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혜성이 아버님의 조언에 따라 도봉산에 가게 되었다.

산에 가서 먹기 위해 전날 구루몽에서 소시지빵과 베이컨 말이를 좀 사놨다.

혜성이가 좋아하는 그냥 좋아하는 빵들 위주로!!

일어나서는 혜성이가 최근 제로콜라로 갈증을 푸는 것 같아서 물 대신 제로콜라를 텀블러에 담아 갔다.

 

 오랜만에 혜성이가 늦게 일어난 날이다.

아침 9시에 나오는게 쉽지 않긴 하다.

나는 배도 아팠겠다. 카페에 들러 화장실도 가고 커피 하나 사서 게임하면서 기다렸다. 

 


도봉산 주변

 도봉산 주변은 내가 본 산 밑 풍경중 제일 다양하고 화려했다.

먹거리도 엄청 많았고, 등산용품 판매, 할인도 매우 많았다.

확실히 혜성이 아버님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다.

말벌을 파는곳도 있었고, 전어 철이라 그런지 전어도 많이 팔았다.

 


도봉산

 도봉산 확실히 괜찮은 산이었다.

길도 잘 되어있고,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도 않았다.


천축사

중간에 천축사라는 절이 있는데, 물도 떠갈 수 있게 해 놓으셨고, 화장실도 최근에 지어서 정말 깨끗했다.

차도 마시고 갈 수 있게 해 주셨다.

물을 덜 가져왔다면 여기서 물을 좀 더 떠가면 된다.

 


마당바위

 천축사에서 넉넉잡아 30분 정도 올라가면 마당바위에 도착할 수 있다.

마당만큼 큰 바위라서 마당바위라고 부르는 것 같다.

여기는 가져온 점심을 먹기 정말 좋은 곳이다.

앉을 데도 많고 사진 찍기도 좋고 그늘도 많아서 쉬기 정말 좋다.

밥을 먹을 거면 여기를 추천한다.

 

 혜성이는 여기까지만 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나는 정상을 안 가고는 못 배기는 사람이다.

정상으로 출발!

 


221008 도봉산 정상
221008 도봉산 정상

정상, 신선대

 마당바위부터 정상까지는 초보자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계단도 많고 바위도 많아서 조금 위험하다.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장갑과 등산화를 챙겨 오지 않았다면 추천하지 않았다.

나는 운동화를 신고 가서 엄청 긴장하면서 올라갔다.

 

 최근 등산을 하면 정상에서 되게 오래 기다린다.

정상 공간은 좁은데 사진 찍고 싶어 하는 사람은 되게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이런 걸 보면서 정상 그냥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의 길과 사진 찍고 싶은 사람들의 길을 나눠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놀이기구 기다리는 줄!

 


하산

 정상에서 사진 줄 기다리느라 정말 넉넉히 쉬어서 그런지 내려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기다리면서 밥도 먹었기 때문에 거의 날아서 내려왔다.

오전 열 시 반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내려올 땐 오후 세시 반이었다.

정상에서 한 시간 기다리기도 하고, 무리하지 않고 넉넉히 쉬었으니 보통 3~4시간 걸리는 산행인 것 같다.

 


도봉산 밑 우리콩손두부집, 옥수수 동동주와 도토리묵
도봉산 밑 우리콩손두부집, 옥수수 동동주와 도토리묵

하산 후 포식 - 우리콩두부

 하산하고 나서 뭘 먹을지가 정말 고민이었다.

생선은 끌리지 않고, 막걸리에 무언가를 먹고 싶어서 두부와 전을 파는 곳으로 갔다.

그래 놓고 정작 두부는 먹지 않았다.

 

녹두전, 도토리묵, 옥수수 동동주를 먹었다.

도토리묵 양념이 정말 내 취향, 동동주는 양이 정말 많이 나와서 좋았다.

 

 

 

우리콩손두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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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끝!

 원래 등산만 깔끔하게 하고 오늘 데이트를 마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었다.

그래도 오늘도 역시 최고의 하루였다.

 

불꽃놀이

221008 불꽃놀이
221008 불꽃놀이

 오늘 원래 불꽃놀이를 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사람들에게 치이기 싫어서 안 봤었는데

혜성이네 집에서 불꽃놀이가 보인다고 하면서 나한테 사진을 보내줬다.

내년엔 저기서 불꽃놀이를 봐도 좋겠다 싶었다.

 


구리시장 지나가다 본 괜찮아 보이는 카페 로디어
구리시장 지나가다 본 괜찮아 보이는 카페 로디어

구리시장

 나는 집 쪽에 도착해서 크리밀크를 사서 들어가면  최고겠다 싶어 구리시장에 들렀다.

크리밀크에서 초콜릿 맛과 캠벨포도 맛을 산 뒤 나왔다.

 

[구리] 크리밀크 젤라또 - 초콜렛, 캠벨 포도 맛 후기- Creamilk - 221008

크리밀크  오늘 도봉산 등산 데이트를 마치고, 배부르게 먹고 노곤한 상태로 돌아오다가, 크리밀크 젤라또를 먹고 잠들면 최고의 하루가 되겠단 생각이 들어 크리밀크를 방문했다. 무슨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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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 밀린 작업

 집에 와서 적당히 밥을 먹고 할 일을 했다.

하루 일기 끝!

맞다. 물위의 우리에 써놓은 댓글이 베댓이 되어서 기뻤다!

아침에 일어나니 400명 정도가 좋다고 했다.

오~  예!

221008 물위의 우리 베댓!! 되었다.
221008 물위의 우리 베댓!!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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