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머그컵과 차 그리고 커피

Solation 2022. 4. 8.

머그컵과 차 커피

 

 요새 들어 밥을 먹고 나면 뭔가 따뜻한 게 끌린다.

친구들이 하도 카누가 맛있다고 해서 카누를 사서 먹어보기도 했다. 

카누 생각 외로 되게 맛있어서 놀랐다. 

이마트 랜더스 데이 때 카누 여러 라떼들도 사 왔는데 같이 먹어볼 생각이다.

 

 커피도 좋지만 차도 많이 끌린다.

보통 공부하거나 작업할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먹었지만 늘 따뜻한 게 몸에 더 좋다는 게 신경이 쓰였었다.

단지 매번 물을 데우는 게 귀찮았을 뿐이다. 

 

 하지만 멍하니 텀블러를 보다가 천재적인 생각이 들었다. 

미리 많은 양의 물을 데워놓고 텀블러에 넣어둔 뒤 머그컵에 있는 물이 줄어들 때마다 따라주면 되는 것이다!

그럼 처음부터 텀블러에 넣어 먹으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 들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낭만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침 이벤트로 받은 디아블로 머그컵도 있으니 써보고 싶었다. 

 

디아블로 머그컵과 현미녹차

 문제의 머그컵이다. 안에 있던 물건들을 빼놓고 한 번 닦아주었다. 

따뜻한 물을 쪼르르 따를 때의 느낌이 정말 좋다.

도자기라 갑자기 따뜻한 물을 넣었을 때 깨지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깨지고 그러진 않았다.

문제는 이제 이 컵을 그냥 내려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밑이 유리라 꺠질까봐 조심스레 쿠키 뚜껑 위에 올려놓고 있다. 

나중에 뜨개질로 티코스터를 만들어볼까 싶다.

 

다음에 지나가다가 좋은 머그컵이 있으면 눈길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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