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319 산책하다 본 풍경들

Solation 2022. 3. 19.

산책하다 본 풍경들

 요새 블로그를 하면서

산책할 때에도 글 쓸 만한 게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히 주변에 시선이 가게 돼서

오늘은 그동안 찍은 풍경들을 올려보려 한다. 

 

무너진 정육점

부수고 있는 포크레인

 집 뒷길로 내려가는 길 앞에 있던 정육점이 무너지고 있었다.

내가 중학교 때부터 있던 가게였는데 이제 사라지는 모양이다.

정육점과 식장을 같이 운영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식당 부분만 무너졌다.

 

유튜브에서 셜록 현준님이 건물의 속 부분을 보면 미묘한 감정이 든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찍게 되었다. 

 

정리중인 건물
문만 남은 정육점

이건 포크레인이 오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내부 설비가 다 드러나 있다. 

누가 그렸는지 꽤나 익살맞은 소 그림과 메뉴판이 보인다. 

 

안마원

안마원

아구찜을 사러 나왔을 때 보게 된 안마원이다.

저곳에 안마원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거꾸로 된 '마' 글씨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위험해 보이는 전깃줄

위험해 보이는 전깃줄

 위험해 보이는 전깃줄이 길게 늘어트려져 있다. 

아슬아슬하게 사람 머리에 닿을락 말락 한다.

키가 큰 사람이라면 닿을지도 모른다.

항상 저렇게 끊어진 전깃줄은 위험할지 안 위험할지 궁금했다.

어디 연락이라도 해서 봐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코로나 양성이 나와버려서 깜박 잊고 있었다. 

 

요즘 놀이터 

요즘 놀이터

 요즘 놀이터는 모래가 없다.

나는 어렸을 때 모래가 있는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요즘은 다 우레탄? 부드러운 재질의 바닥이다.

확실히 애들 발목에도 좋고 집에 먼지 날릴 일 없어 좋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땅 파는 재미를 잃어버린 건 아쉽다. 

 

불탔었던 건물 

불탔었던 건물

 작년에 우리 동네에 화재가 연이어 3번 발생한 적이 있었다.

평화롭던 우리 동네에 몇 없던 자극이었는데 그때 불탔었던 건물이 어느새 완공되어 있었다.

 

집 앞 카페의 풍경

 

집 앞 카페의 풍경

 자주 들리곤 하는 카페의 내부 풍경이다.

슬슬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싱그럽게 화초가 자라고 있다. 

 

땅바닥에 놓인 택배 상자들

바닥에 놓인 택배물품들

 오늘 산책하다가 묘한 풍경을 봤다.

이렇게 바닥에 놓인 택배 물건들을 보니 이렇게 일을 진행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더더욱 이러면 안 될 것 같았다. 

누가 물건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도 동네 주민들이 지나가다 보면 큰일치르지 않을까 싶다.

내 물건이 저렇게 다뤄지는걸 누가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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