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415 새벽 산책

Solation 2022. 4. 15.

구리 밤산책(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다.)

 

 요즘 밤낮이 뒤바뀌어서 종종 밤 12시 이후에 산책을 나가는 편이다. 

낮에는 따뜻해서 반팔을 입을 정도로 기온이 올랐지만, 비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오늘 밤공기는 엄청 차가웠다. 

가디건 안 입고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고 나오길 잘했다.

오랜만에 밤에 자전거를 탈까 싶어서 자전거를 끌고 나왔는데 장갑을 챙겨 오지 않아서 손이 시렸다.

 

오늘 산책의 목표는 허기를 떄우기 위해 버거킹에 다녀왔다.

버거킹은 우리 집에서 1.5 Km 정도 걸리는데 운동하기 딱 좋은 거리다.

버거킹에 가는동안 도로를 공사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주로 다니지 않는 시간대에 공사하시는 분들을 보며 고생이 많으시구나 생각했다.

 

 버거킹에 도착해서 먹고 갈 수 있는지 물어보았으나 아직 새벽에 먹을 수 없는 모양이다.

집에서 거실을 지나가다 뉴스에서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아닌 모양이다.

치즈스틱과 베이컨 와퍼를 주문해서 가지고 나왔다.

 

최근에 산책에 빠지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떨어진 체력을 되돌리기 위해서 기도 하고, 집안에만 있으면 사람이 답답함으로 가득 해지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밖에 나와서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가 되고, 많은 생각들이 속속 떠오르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진다.

예전 오철이의 발표에서도 사람이 30~40분 정도씩은 걸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이 습관을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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