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산업화는 극단화를 불러왔다. ( 유토피아에 대한 생각)

Solation 2022. 1. 3.

조깅을 하다 문득 떠오른 

아주 깊지 못한 생각이다. 

심각한 이야기를 할 생각은 아니니 그런 이야기를 생각했다면 돌아가는게 좋다. 

 

민감해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저렇게 서두를 작성했다. 

 

어렸을 때 유토피아에 대해서 들었을 때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게 될지 궁금해했다. 

 

유토피아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모든사람이 평등해지고

일을 안 하는 세상이 온다고 한다.

 

그럼 꼭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기계들한테 시키고 말이다. 

 

위 이야기가 정확한 유토피아는 아닐 수 있다. 

 

하고자 싶은 말은 모든 사람들이 일을 안해도 되는 세상이 왔을 때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혹은 무얼위해서 사는가? 였다. 

 

나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가만히 있기엔 삶은 생각보다 길고,

유토피아가 실현된 세상엔 최소 200년은 살지 않을까 싶다. 

200년쯤 살게 되면 혼의 개념이든 기억을 저장한 곳을 찾아내어 

육체를 갈아 탈 수 있지 않을까? 

 

내 이번 삶의 목표 중 하나가 육체를 갈아탈 때까지 살아남기 & 육체를 갈아탈 돈 벌기다. 

 

그런 많은것들을 뒤흔들 불멸이라는 힘을 그런 기술을 모두에게 적용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됐든 오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그 오랜 삶 동안 해야할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그 때의 교육은 그런 부분들이 아닌가 싶다.  

오랜 시간을 무얼 하며 보내야할 지 자신의 내적 소양은 어떻게 찾아야 할 지.

그런걸 찾아내지 않고 오랜 삶을 버텨내기엔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도 많고,

시체처럼 살다보면

 

오히려 고목이나 바위처럼 살아가는 진화를 택하지 않을까 

 

그런데 미래 교육이 얼마나 발전할 지 모르지만 나는 내적 소양을 찾아내는 사람이 많지 않으리라 본다. 

 

사람들은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는 것보단 

더 쉬운 나보다 못한 사람들의 비교를 시작할 것이다. 

 

남들과 비교하는걸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엄연히 비교우위의 기쁨이 존재하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사람이라는 종이 내적으로 진화하는 길을 걷지 않는다면 

비교의 기쁨을 좀 더 쉽게 택할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목과 상관없어 보이는 쌩뚱맞아 보이는 걸 얘기했는데, 

산업화가 극단화를 불러왔다고 생각하는 건 이 부분이다. 

 

산업화를 하면서 유토피아만큼 편해지진 앟았지만 사람들이 하고싶은 왠만한 건 다 누리고 살 수 있게 되었다.  

모든것들을 비슷하게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과 달라지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공을 들여야 했다. 

 

왠만한 가격, 왠만한 차이가 아니고서야 떵떵거리기 쉽지 않아졌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차이를 벌려 냈고 메우기 쉽지 않은 상태가 왔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평등하다는게 오려면 그냥 기술발전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충분한 기술력

 

그리고 강력한 의지를 가진 리더들이 일을 진행해야하지 않을까

 

 

일종의 넋두리였다. 

 

 

'생각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과하기  (0) 2022.01.15
주 4일제 근무에 대한 짧은 생각  (0) 2022.01.13
평균이라는 것  (0) 2022.01.02
조금 색다른 여행  (0) 2022.01.02
죽음은 완벽한 이별이다.  (0) 2021.12.06

댓글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