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수능이 끝나자마자 끝도 없이 쏟아지는 위로 이벤트들을 보면서 잠깐 생각이 복잡해졌다.
이게 위로가 맞는 걸까??
당신은 누려도 돼, 그럴 자격이 있어, 할인해줄 테니 마음껏 소비해!
참 자본주의다운 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 무엇보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수능까지 버티고 버티는 중간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중요한 시기에는 자본주의가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수능까지 버티면 된다고 그떄까지는 참으라고 하는 게 맞을까, 중요하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놓치는 것 같다.
성숙한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겨 힘든 시기를 알고 이해해줄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 생각을 하게 된 날의 일기
2022.11.20 - [일상/일기] - [일기] 221118 영수증 찢기, 내 마음 하나도, 고3에 대한 위로 수능, 다시
'생각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향하는 칼날 (0) | 2022.12.13 |
---|---|
아름다운 기억 + 시간 = 추억 2019.2.3 (0) | 2022.11.23 |
[짧은 생각] 눈이 보이지 않았을 때 보이는 것들은 무엇일까 (0) | 2022.10.20 |
분석) 히든싱어의 구조에 대해서 (0) | 2022.09.19 |
코딩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 컴퓨터 교육에 대한 내 생각 (0) | 2022.08.31 |
댓글